신세계그룹-KT 맞손…"유통-ICT 최강 뭉쳐 디지털 생태계·유통분야 DX 선도"
신세계그룹-KT 맞손…"유통-ICT 최강 뭉쳐 디지털 생태계·유통분야 DX 선도"
  • 심준보 기자
  • 승인 2022.12.14 17:16
  • 수정 2022.12.14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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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부터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 손영식 신세계백화점 대표, 강희석 이마트 대표, KT 윤경림 그룹Transformation부문장, 강국현 Customer부문장, BC카드 최원석 대표, KT에스테이트 최남철 대표 [출처=신세계 그룹]

신세계그룹과 KT(대표 구현모)가 '신세계-KT 디지털 에코시스템 사업협력 체결식'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체결식은 이날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렸으며 신세계그룹 권혁구 전략실장, 강희석 이마트 대표, 손영식 신세계백화점 대표,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 KT 윤경림 그룹 Transformation부문장, 강국현 Customer부문장, BC카드 최원석 대표, KT에스테이트 최남철 대표 등이 참석했다. 

양 사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멤버십 파트너십 △물류 선진화 및 물류 인프라 공동 운영 △대형 복합시설 등 부동산 개발 △오프라인 스토어 디지털화 △디지털 광고 및 마케팅 확대 등의 부문에서 협력한다. 아울러 상호 간의 온·오프라인 플랫폼과 고객 데이터에 첨단 기술을 통해 통합 디지털 생태계를 확대하기 위한 실무 협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신세계그룹의 정용진 부회장은 올해 '디지털 피보팅'을 강조, "오프라인 역량과 자산을 하나의 축으로 삼고, 또 다른 축인 디지털 기반의 미래사업을 준비하자"면서 "2022년은 신세계그룹이 디지털로 피보팅 하는 원년"이라고 선언했다. 

KT의 경우 디지털 플랫폼 기업 '디지코(DIGICO·Digital Platform Company)' 전환을 선언, ▲금융(신한금융그룹) ▲콘텐츠(CJ ENM) ▲모빌리티(현대자동차 그룹) ▲클라우드(메가존) 등 협력을 통해 디지코 생태계 구축과 그룹 가치 제고에 나서고 있다. 

물류 선진화 및 물류 인프라 공동 운영을 위해 KT는 디지털 물류 자회사 롤랩의 물류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세계는 전국 물류센터의 첨단화로 디지털 물류 혁신을 실현한다는 심산이다. 

대형 복합시설 등 부동산 개발을 위해서는 KT에스테이트의 ICT 부동산 및 스마트시티 인프라 개발 경험과 스마트시티 인프라 개발 노하우를 활용, 미래형 라이프 공간을 선보이고 글로벌 랜드마크로 키운다는 포부다. 

오프라인 스토어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전국에 분포한 이마트-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 매장, 대형 물류센터, 후레시센터 등의 AI 기반 배송 최적화를 실현하고 신세계그룹이 준비 중인 대형 개발 프로젝트에 KT의 자율주행 시스템과 도심 항공 모빌리티(Urban Air Mobility), 로봇 기술 등을 적용한다. 건물 내부 매대 배치, 쇼핑 동선 구상 등에도 KT의 AI 기술과 이마트의 고객 데이터를 결합한다. 

디지털 광고 및 마케팅 확대에도 나선다. KT는 자회사 나스미디어를 전면에 내세우고 신세계그룹은 양 사의 디지털 광고·마케팅 분야에서 협력 방안과 부가 사업기회를 모색한다. 

강희석 이마트 대표는 협력 체결식에서 "신세계그룹과 KT의 협력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경계를 없애는 가장 미래 지향적인 디지털 생태계 구축을 위한 동행"이라고 평했고 윤경림 KT 그룹 Transformation부문장은 "양사가 디지털 생태계 확장에 대한 공감대를 가진 만큼 범그룹 차원의 역량을 결집하겠다"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심준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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