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소이·라엘·바솔…여성 건강 제품 시장 쟁탈 '치열'
아이소이·라엘·바솔…여성 건강 제품 시장 쟁탈 '치열'
  • 심준보 기자
  • 승인 2022.12.15 11:26
  • 수정 2022.12.1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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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펨 테크 산업의 규모는 지난 2020년 217억 달러(약 28조 원)에서 오는 2027년 601억 달러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매년 15% 씩 꾸준히 성장해야 가능한 규모다. CJ올리브영은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 여성 건강을 위해 다양한 상품들을 'W케어'라는 네이밍을 통해 출시하는 등 국내 펨 테크 시장의 성장 역시 현재 진행형이다. 

아이소이는 이미 건강 케어 브랜드 '소이로움'을 론칭, 여성청결제부터 유기농 비건 생리대까지 여성들의 Y존 케어를 위해 다수의 제품을 출시하며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과 만족도 증진에 나서고 있다. 여성 웰니스 브랜드 라엘 역시 소비자들이 안전한 제품을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도록 하는데에 초점을 맞추고 컴팩트 순면 탐폰을 출시했다. 페미닌 케어 브랜드 바솔은 '여성청결제, 건강한 습관'이라는 슬로건으로 Y존 케어에 대한 인식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출처=아이소이]

■ 아이소이 소이로움 프리미엄 순면 생리대, 여성별 체형에 집중하다

아이소이에 따르면, 회사가 생산하고 있는 '소이로움 프리미엄 순면 생리대(아이소이 생리대)'는 성분 걱정에 대한 여성들의 고민을 해결해주기 위해 개발한 유기농 순면 비건 생리대다. 아이소이의 기준을 통해 직원들이 직접 생리대의 성분과 흡수력, 착용감 등 기획부터 테스트까지 참여했다. 

아이소이 생리대는 커버와 날개 부분, 1차 흡수 지점까지 유기농 순면을 이용해 제작했다. 2차 흡수체는 생리혈 흡수를 빠르게 하고 역류를 방지하기 위해 SAP(고분자흡수체)를 넣지 않았으며 천연 압축 펄프만을 이용해 만든 것으로 전해진다. 아이소이의 프리미엄 텍사스산 유기농 순면은 농약과 화학비료를 3년 넘게 사용하지 않았으며 유기농법으로 탄생했다는 후문이다.

아이소이는 실제로 수확부터 제조·유통 단계 모두 유기농 인증을 거쳤다. 이외에도 제품은 OCS 국제 유기농 인증, 한국비건인증원 인증을 받았고 독일 더마테스트사로부터는 엑설런트 등급으로 피부 자극 테스트를 인증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소이는 "소이로움은 여성 유산균, 여성 청결제 등 생리대 외에도 유해 의심 성분을 넣지 않았다"고 밝혔다.

[출처=라엘]

■ 라엘 컴팩트 순면 탐폰, 휴대성 챙긴 100% 유기농 흡수체 

라엘에 따르면, 자사 '컴팩트 순면 탐폰'은 작은 사이즈인 컴팩트 어플리케이터를 적용, 기존의 흡수력에 휴대성을 더했다. 기존에는 탄피형 흡수체를 차용했으나 이 제품은 날개형 흡수체를 통해 더 많은 양을 흡수할 수 있게 했다. 라엘은 인체 맞춤형 디자인으로 생리혈이 새 나갈 염려를 덜어준다고 설명했다. 

컴팩트 순면 탐폰은 아울러 흡수체 내부와 외피, 제거용 실 모두 국제 유기농 인증 'OCS 100'을 받은 유기농 순면을 통해 제작했다. 스위스 인증기관 SGS로부터는 휘발성 유기화합물 불검출 인증을 받았고 알레르기 유발물질 26종 테스트도 끝마쳐 화학성분에 대한 우려를 줄인 것으로 전해진다. 

[출처=바솔]

■ 바솔 이너밸런싱 포밍워시, 리필파우치 통해 친환경 실천

바솔에 따르면, 자사 제품인 '이너밸런싱 포밍워시' 여성청결제는 락토바실러스 발효물을 함유한 거품으로 이루어져 있다. 제품은 EWG 그린 등급 성분, 유해균 제거 효과, 티트리 오일의 사용감 등이 특징으로 꼽힌다. 제품은 외음부 청결과 Ph약산성을 유지시키는 버자이너 케어를 간편하게 하기 위해 유익균·허브 추출물로 버자이너 자정 능력을 되돌릴 수 있도록 작용한다. 

바솔은 "이너밸런싱 포밍워시 출시 2주년을 기념, 리필 파우치를 선보여 친환경 실천에도 나서고 있다"면서 "리필 파우치는 기존 정품 용량과 같은 사이즈의 150ml, 2회에 걸쳐 충전해 쓸 수 있는 300ml 사이즈 두 종류를 출시했다"고 전했다.

[위키리크스한국=심준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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