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도심항공교통(UAM)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관련 전시관을 운영하면서 UAM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GS건설은 ‘UAM 퓨처팀’ 컨소시엄과 23일부터 2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3 드론쇼코리아’에 참여해 공동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UAM 퓨처팀’은 GS건설과 LG유플러스, 카카오모빌리티, 파블로항공과 구성한 컨소시엄으로, 이번 드론쇼코리아에서 총 320㎡ 규모의 전시부스를 마련해 UAM 퓨처팀이 구상하는 UAM 서비스의 미래상을 제시하며, 차세대 도심 교통인 UAM 시장 선점을 목표로 노력한다.

전시관은 컨소시엄 공동관을 비롯해 GS건설의 친환경·모듈러·스마트 버티포트(수직 이착륙장) 비전, LG유플러스의 UAM 교통 관리 시스템, 카카오모빌리티의 모빌리티 비전, 파블로항공의 UAM 통합 운항관제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는 5개 공간이 마련됐다.

GS건설은 전시 부스에 UAM 버티포트 승객터미널을 구현하는 한편, 가상현실 체험공간을 통해 부스 방문 관람객들에게 UAM 버티포트에서 자동 체크인과 워킹스루 방식의 보안검색 등 실제 탑승 수속 시의 절차를 살린 생생한 경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GS건설은 이번 드론쇼코리아 전시를 통해 UAM 운용 안전성, 효율성과 더불어 고객의 편의성을 고려한 ‘친환경, 스마트, 모듈러’ 버티포트 건설·운영 방침을 제시할 계획이다.

한편, GS건설은 지난해 7월 부산시와 ‘UAM 조기 상용화를 위한 MOU’ 체결에 이어 올해 2월 국토교통부 ‘K-UAM 그랜드챌린지 실증사업’ 1단계 협약을 UAM 퓨처팀 컨소시엄과 함께 체결했다.

향후, GS건설은 도심 UAM 버티포트의 부지선정, 설계, 시공 및 운영을 아우르는 ‘End-to end 버티포트 솔루션’ 개발을 통해 UAM 사업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며, 전문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 및 기관들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 UAM 산업의 성공적 상용화에 나선다.

GS건설 관계자는 “지상 모빌리티와 연계된 UAM은 단순히 교통수단의 3차원적 확대를 넘어 도시 공간의 혁신으로 이어져 향후 도시 계획·개발의 핵심적 요소로 부상할 전망이다.”며 “UAM 지상 인프라 구축 및 운영의 신사업 모색뿐 아니라 스마트시티 시장 진출을 위해서도 UAM 사업 추진 및 협력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김민석 기자]

alstjr9706@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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