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이 범국민 '플로깅(Plogging) 캠페인을 통해 ESG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플로깅은 지난 2016년 스웨덴에서 처음 시작돼 북유럽 중심으로 확산된 의미로 '운동하면서 봉사하다'라는 취지의 단어다.
4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달 30일 서울시 성북구에 위치한 북한산국립공원 사무소에서 국립공원공단, 해양경찰청, 도로교통공단, 한국환경공단 등 5개 기관과 산해진미 캠페인 추진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회사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5개 기관이 산해진미 캠페인을 전국적으로 실행해 전 국민 친환경 인식 제고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산해진미는 폐플라스틱을 비롯한 쓰레기를 산, 바다로부터 지켜 지구를 아름답게 만들자는 회사의 ESG 활동으로 알려져있다.
SK이노베이션은 이 캠페인을 통해 환경보호 의미를 공유하는 ESG 활동으로 인식시켜 범국민 활동으로 확대시켜왔다. 2022년에는 약 27만 명이 참가해 1200만 톤 가량에 가까운 쓰레기를 수거해 환경적 성과를 이끌었다.
이에 회사와 함께 협약식을 마친 5개 기관 관계자들은 북한산국립공원 내 정릉자연관찰로 일대에서 산해진미 활동을 시행해 실천 의지를 다졌다.
이번에 회사가 추진한 플로깅은 2016년 스웨덴에서 처음 시작됐다. '이삭을 줍는다'는 뜻의 스웨덴어 'Plocka upp'과 영단어 'Jogging'의 합성어로 조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행동을 의미한다.
최근에는 플로깅 캠페인이 MZ세대 중심으로 '줍깅 챌린지' 형식으로 퍼져가고 있다. 대표적으로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을 비롯해 연예인 신민아, 션, 김혜수, 이시영 등이 참여한 것으로 유명하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플로깅 캠페인은 2021년부터 시작한 캠페인이며 이번에 총 5개 기업과 협약해 앞으로 캠페인 활동을 넓혀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박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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