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이 2023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6일 실적 설명회를 열고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33조 7455억원(전년 대비 31.8%↑), 영업이익 2조 1632억원(전년 대비 78.2%↑), 순이익 1조 638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4분기 영업이익에 반영된 미국 IRA 세액 공제 금액은 2501억원으로, 미국 현지 생산 시설의 안정적인 양산에 따라 전분기 대비 16% 증가했다. IRA Tax Credit을 제외한 4분기 영업이익은 881억 원이다.
LG에너지솔루션 CFO(최고재무책임자) 이창실 부사장은 "매출은 견조한 성장세를 보인 북미 지역 수요에 적극 대응하면서 2년 연속 30% 이상 고성장을 이어갔으며, 영업이익 또한 물류비 절감, 수율 및 생산성 향상 등 원가개선 노력과 IRA Tax Credit 수혜를 통해 전년 대비 78% 상승했다"라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전기차 시장이 20% 중반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파악했다.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성장을 이끌었던 북미 지역 성장률이 올해 30% 초중반으로 주춤하면서 전체 시장의 성장세도 일시적으로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위키리크스한국=민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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