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 갈등’ 승기 임종윤 장남, 곧 한미약품 사장 복귀할 듯
‘모자 갈등’ 승기 임종윤 장남, 곧 한미약품 사장 복귀할 듯
  • 조 은 기자
  • 승인 2024.04.18 15:32
  • 수정 2024.04.18 15: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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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4월 중 이사회 열어 대표이사 선임 수순 밝을 것”
“이미 경영 일선 전적 관여 중”
한미그룹 ‘모자(母子)갈등’에서 승기를 잡은 임종윤(왼쪽)·종훈 형제 측의 경영 일선 복귀가 이뤄지고 있다. 동생 임종훈 씨는 지난 4일 열린 한미사이언스 이사회에서 사내이사 신임 대표이사로 복귀했다. 형인 임종윤 씨는 4월 중 이사회를 통해 한미약품 대표이사로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한미그룹 ‘모자(母子)갈등’에서 승기를 잡은 임종윤(왼쪽)·종훈 형제 측의 경영 일선 복귀가 이뤄지고 있다. 동생 임종훈 씨는 지난 4일 열린 한미사이언스 이사회에서 사내이사 신임 대표이사로 복귀했다. 형인 임종윤 씨는 4월 중 이사회를 통해 한미약품 대표이사로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한미그룹 ‘모자(母子)갈등’에서 승기를 잡은 임종윤·종훈 형제 측의 경영 일선 복귀가 속도를 내고 있다. 

이미 동생 임종훈 씨는 지난 4일 열린 한미사이언스 이사회에서 사내이사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앞으로 형인 임종윤 씨의 한미약품 대표이사 복귀가 언제쯤 이뤄질지 주목된다.

18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4월 중으로 이사회를 열고 경영진 개편에 나선다. 현재 구체적인 이사회 날짜는 미정이다. 

한미약품은 이사회에서 장남 임종윤 사장의 대표이사 선임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 일정 및 안건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영권 분쟁에서 승리한 후 한미약품 경영 복귀를 선언해 온 임종윤 사장은 이번 이사회에서 대표이사직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한미약품 관계자는 “임종윤 사장은 이미 한미약품 경영 일선에 전적으로 관여 중”이라며 “이달 이사회에서 주총 일정이 결정되면 빠르게 대표이사 선임 수순을 밟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사회에서는 임종윤·종훈 사내이사 2명과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등 사외이사 2명의 선임 안건이 상정될 예정이다. 

현재 한미약품 등기이사는 OCI그룹과 통합 추진 과정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됐다가 사의를 표한 서진석 OCI홀딩스 대표를 제외한 6명으로 구성돼 있다.

박재현 현 한미약품 대표이사의 행보도 이사회에서 함께 논의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한미그룹 경영권 분쟁이 한창이던 지난 2월 임종윤·종훈 형제는 분쟁이 끝나면 임종윤 이사는 한미약품, 임종훈 이사는 한미사이언스에서 대표이사를 맡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조 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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