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이스라엘 공격 무의미, 피해도 없어...항공편 운영중단 해제”
이란 “이스라엘 공격 무의미, 피해도 없어...항공편 운영중단 해제”
  • 최석진 기자
  • 승인 2024.04.19 15:07
  • 수정 2024.04.19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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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국영 프레스 TV 통해 정부 입장 “이스라엘 공격 없고, 피해도 없어”
이란 고위 사령관 “이스파한에서 들린 폭발음은 방공 시스템이 작동했기 때문”
이란, 이스라엘 공격 이후 중단된 항공편 운항 전면 재개. 빠르게 해제 조치
이란 국영 TV인 이란이슬람공화국방송(IRIB)이 19일(현지시간) 이스파한 지역에서 폭발음이 들렸다는 보도가 나온 후 이스파한 시의 실시간 모습이라며 이란국영TV의 장면 [출처=이란 국영TV(IRIB) / AFP/연합]
이란 국영 TV인 이란이슬람공화국방송(IRIB)이 19일(현지시간) 이스파한 지역에서 폭발음이 들렸다는 보도가 나온 후 이스파한 시의 실시간 모습이라며 이란국영TV의 장면 [출처=이란 국영TV(IRIB) / AFP/연합]

이란은 19(현지시간) 오전 자국의 국영 프레스 TV을 통해 이스라엘의 이란에 대한 공격은 무의미 했으며 그로 인한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란 국영 프레스 TV는 이날 정부 소식통을 인용, 이란은 외국의 공격을 받지 않았다고 보도했다고 러시아 타스 통신이 이를 받아 서방에 보도했다. 프레스 TV"소식통이 이스파한을 포함한 이란 도시에 대한 외국의 공격에 대한 정보를 반박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도 시아보시 미한다우스트 이란군 고위 사령관은 현지 국영 TV에 간밤 공격으로 인한 피해는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사령관은 또 이스파한에서 들린 폭발음은 '의심 물체'를 겨냥한 방공 시스템이 작동했기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란은 이날 폭발 발생 후 국내 공항 운영을 중단했다가 이를 재개했다.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이란 항공 당국은 이날 오전 테헤란, 이스파한, 시라즈 등 국내 공항의 항공편 운항을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이후 당국은 공항에 적용됐던 제한 조치가 해제됐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했다는 소식이 들리는 가운데 19일(현지시간) 이른 시간에 예루살렘의 올리브 산에서 찍은 모습. [출처=로이터/연합]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했다는 소식이 들리는 가운데 19일(현지시간) 이른 시간에 예루살렘의 올리브 산에서 찍은 모습. [출처=로이터/연합]

앞서 미국 ABC 방송은 미 당국자를 인용해 이스라엘이 이란에 보복 공습을 단행했다고 보도했다. CNN 방송은 이번 공격이 지난 1314일 이란의 공습에 대한 보복이라고 전했다.

또 이란 반관영 파르스 통신은 이스파한의 공항에서 폭발음이 들렸다고 보도했다. 이스파한은 이란이 1314일 이스라엘 공습 당시 미사일과 무인기를 발사한 곳 중 하나로, 군기지와 핵시설 등이 있다.

앞서 이스라엘은 지난 1일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을 폭격, 이란혁명수비대 고위 지휘관 등을 살해했다. 이란은 이에 대한 보복으로 드론과 미사일 300여발을 이스라엘에 퍼부었다.

[위키리크스한국=최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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