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AI 증권사로 발돋움 할 것"...'AI 투자비서 서비스' 출시
SK증권 "AI 증권사로 발돋움 할 것"...'AI 투자비서 서비스' 출시
  • 강정욱 기자
  • 승인 2024.04.22 17:22
  • 수정 2024.04.22 1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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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바지 통합 테스트 진행…내달 중 출시 예정
챗GPT 기반 AI 포트폴리오 제시 등도 제공
AI 관련 서비스 줄줄이 도입,,, AI 활용 고도화
SK증권이 내달 AI 투자 비서를 출시하기 위한 막바지 통합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출처=SK증권]
SK증권이 내달 챗GPT 기반의 주식관련 서비스를 출시하기 위한 막바지 통합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출처=SK증권]

SK증권이 'AI 투자 비서 서비스'(가칭)를 내달 출시한다. 최근 AI 기술을 서비스와 업무에 도입해왔던 행보를 이어나가는 것으로 AI 분야에 강점을 지닌 증권사로 발돋움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2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SK증권은 챗GPT 기반의 주식 관련 서비스를 출시하기 위해 막바지 통합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변수가 없는 경우 내달 중 출시가 유력하다. SK증권은 이 서비스를 통해 AI 투자 비서, AI 포트폴리오 등을 제시할 계획이다. 정확한 서비스 명칭은 향후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SK증권은 이번 서비스 개발을 위해 알파브릿지와 작년 11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알파브릿지는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이 전액 출자해 설립한 자회사로 가입자수 20만명 규모의 탱고픽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SK증권의 AI 관련 서비스 도입은 현재진행형이다. 지난 2월에는 AI 컨택트 센터를 오픈했다. 이 센터는 △24시간 365일 응대 가능한 지능형 '챗봇' △인공지능(AI) 음성 상담서비스 '음성봇' △스마트폰에서 ARS 음성 안내와 화면을 동시에 제공하는 '보이는 ARS' 등 실시간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K증권은 STT(음성문자전환) TA(텍스트 분석) 등의 AI 기술도 도입했다. 이 기술로 고객이 유입되는 패턴이 다각도로 분석되고 있다. 기존 서비스에 내달 AI 투자비서까지 추가되면 SK증권의 AI 활용은 고도화되게 된다.

SK증권의 AI 투자 비서 도입은 증권업계 행보와도 맞닿아 있다. 상위권 증권사가 최신 트렌드인 AI를 다양한 분야에 접목 중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에어 상장지수펀드(AIR ETF)를 출시했다. 미국 ETF 투자정보를 AI가 분석해 분석 보고서를 제공해 주는 게 특징이다. KB증권은 지난 2월 AI기술을 적용한 챗봇 서비스를 출시했다. 고객은 이 서비스를 통해 업무 문의 응답, 자산 조회, 금융시장 상황에 대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월 해외주식 실시간 번역요약 서비스를 내놨다. 삼성증권은 출시 1년 만에 가입자 1만1000명을 넘어선 로보굴링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SK증권 관계자는 “AI 전문 핀테크사와 협업으로 챗GPT 기반의 주식 관련 서비스를 오는 5월에 출시할 예정”이라며 “5월 서비스 출시 이후에도 AI기술을 지속적으로 시도하고 자체 역량을 성장시켜, 대고객 서비스뿐만 아니라 사내 주요 시스템에 챗GPT 등의 AI기술을 적용한 AI증권사로 발돋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강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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