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센텀시티 '중화권 관광객 수요' 폭발…외국인 매출 425% 증가
신세계 센텀시티 '중화권 관광객 수요' 폭발…외국인 매출 425% 증가
  • 오은서 기자
  • 승인 2024.04.26 14:18
  • 수정 2024.04.26 14: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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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관광과 부산·대만 비행 증편이 요인
외국인 전용 체험 관광·쇼핑 콘텐츠 강화
[출처=연합]
[출처=연합]

부산지역의 랜드마크 쇼핑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가 중화권 등 글로벌 관광객 효과로 올해 1분기(1~3월) 외국인 매출이 대폭 늘었다. 이에 센텀시티는 중국 노동절을 앞두고 외국인 관광 수요 전략에 시너지를 낸다는 방침이다. 

26일 센텀시티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외국인 관광객에 의한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관광객 매출이 802% 급증한데 이어 대만인 360%, 미국인 160%, 일본인 55% 순으로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

센텀시티 관계자는 "중국 단체 관광의 재개, 대규모 크루즈 관광 활성화를 비롯해 부산·대만을 왕복하는 비행편 증편 등이 매출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센텀시티 측은 "중화권 관광객의 경우 명품 쇼핑이 전체 매출의 50%였지만 MZ세대를 중심으로 K패션 브랜드를 찾는 발걸음도 늘고 있다"고 밝혔다. 중화권 관광객이 지하 2층 영패션 전문관과 지상 4층 전문관에서 구매한 비율이 각각 전체의 15%와 11%로 분석됐다.

센텀시티는 일본 골든위크(4월 27일∼5월 6일)에 이어 중국 노동절 연휴(5월 1∼5일) 기간에 부산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3만명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외국인 전용 마케팅 강화에 나서고 있다. 

우선 외국인 전용 관광카드 '비짓부산패스' 서비스로 스파랜드에 이어 아이스링크를 포함시키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센텀시티 측은 "비짓부산패스 등 온라인 채널로 스파랜드를 방문한 외국인 고객 비중은 50%인데 여기에 아이스링크를 추가해 체험 관광을 원하는 외국인 수요를 흡수하면서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센텀시티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랜드마크로 도약하는 부산의 K백화점 센텀시티가 명품에 이어 K-패션의 해외수요를 흡수하며 한류 거점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고 밝혔다.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는 글로벌 허브도시인 부산의 랜드마크로 역할에 충실하면서도 수익과 연계한 외국인 맞춤 상품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위키리크스한국=오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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