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2018년 1월 중 국제금융 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은 52억2000만달러 유입됐다.
지난해 12월에 24억9000만달러가 빠져나갔다가 두 달 만에 유입된 것으로 8개월만에 최대치다.
외국인의 증권투자자금은 지난해 12월 24억9000만 달러 유출됐지만 한 달 만에 유입으로 전환됐다.
주식은 양호한 기업실적 기대감에 30억4000만 달러, 채권은 공공자금 중심으로 21억8000만 달러가 유입됐다. 주식은 지난해 5월(36억4000만 달러), 채권은 7월(24억5000만 달러) 이래 가장 많다.
원/달러 환율은 미 달러화 약세 영향으로 하락했다. 지난해 12월 말 1070.5원에서 지난달에 1067.9원까지 내려갔다. 2월에는 글로벌 위험회피 심리가 강화되며 지난 7일 기준으로 1086.6원까지 상승했다.
1월 중 환율 변동성은 확대됐다. 전일대비 변동폭이 지난해 12월 2.3원에서 1월 3.8원으로 1.5원 늘었다. 변동률은 0.21%에서 0.36%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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