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그룹에 몰아치고 있는 각종 악재에도 불구하고 묵묵한 발걸음을 보여 관심이다.
하루가 멀다하고 삼성그룹과 관련한 각종 악재 기사가 쏟아지고 있지만 애써 외면하며 기업 경영의 백년대계를 위해 할 일은 하겠다는 자세인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내 현안에 몰입하기보다는 해외 출장을 통해 글로벌 기업과의 적극적인 연대 강화 및 먹거리를 창출하는 데 주력하겠다는 구상으로 받아들여진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중국 선전으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 관계자는 "이 부회장이 오늘 선전으로 출장길에 올랐다"면서 "김기남 사장과 진교영 사장, 강인엽 사장 등 반도체 주요 경영진과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등이 동행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이번 출장 기간에 BYD를 비롯한 중국의 글로벌 기업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가질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회장의 해외 출장은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난 이후 지난달 유럽과 캐나다를 방문한 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위키리크스한국=김완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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