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강세를 보였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금리 등 통화 정책에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데다 기업 실적 개선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는 평가다.
특히 지난 1일 노동절을 맞아 하루 휴장했다가 개장한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는 1% 이상 급등하며 신바람을 냈다.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0.14포인트(1.51%) 오른 1만2802.25로 장을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달러화 강세가 이어지면서 전 거래일보다 22.84포인트(0.3%) 오른 7543.20으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전날보다 8.73포인트(0.16%) 상승한 5529.22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에 따라 이날 범유럽지수인 Stoxx 50 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17.53포인트(0.5%) 오른 3553.79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특히 독일의 DAX 30 지수는 1만2610.78로 개장한 뒤 계속 오름세를 보여 1만2827.54까지 올랐고, 이후 조정을 받아 1만2802.25로 장을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유럽산 철강 및 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를 30일간 추가로 유예한 것도 독일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위키리크스한국=김완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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