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7일 이화여자대학교를 찾아 젊은 층의 사전투표 지지율을 모으기 위한 '잘 보고, 잘 찍고!' 사전투표 독려 캠페인을 펼쳤다.

박 후보는 박경미 민주당 국회의원, 서대문구 의원 후보들과 함께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정문 앞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시험 잘 보시라"고 격려하며 "사전투표 해주세요" 등 하이파이브와 인사를 건넸다.

박 후보와 민주당 '나란히 유세단'은 '공부빼고 다 재미있는 시험기간, 사전투표 어때요?'란 피켓을 들며 내일인 8일부터 열릴 사전투표에 대한 민주당 투표 지지를 호소했다.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의 사전투표가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실시되며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투표장에는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관공서 및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 중 하나를 반드시 가져가야 한다.

사전투표는 전국 3512개 사전투표소에서 진행된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앱 '선거정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홈페이지나 앱에 접속해 자신이 투표하기 편한 지역을 검색하면 가장 가까운 투표소를 안내받을 수도 있다.

특히 이번 지방선거는 유권자 1인당 최다 8표를 행사하는 만큼 여유로운 투표 시간을 조율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위키리크스한국=이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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