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가 미국에서 올랐지만 유럽에서는 내리는 등 혼조세를 나타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 대비 배럴당 26센트(0.4%) 오른 66.3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에 비해 런던선물거래소에서 8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58센트(0.8%) 내린 75.88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미국 시장에서 유가는 현지 전문가들이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량이 전주보다 260만 배럴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는 데 따라 상승했다는 평가다.
반면 유럽에서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지난 5월 원유 생산량이 증가했다는 소식에 반락했다. OPEC은 12일 월간보고서 발표를 통해 5월 원유생산량이 전월 대비 하루 평균 3만5000배럴 증가한 3187만 배럴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완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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