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세점은 올해 1월부터 6월 19일까지 신라인터넷면세점 유아용품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90% 늘었다고 20일 밝혔다.
이같은 매출을 이끌고 있는 유아용품은 에르고베이비·플랩잭·마뉴엘라·밤부베베·밍크엘레팡·애기바당이다. 특히 글로벌 1위 아기띠 브랜드 에르고베이비 매출뿐만 아니라 플랩잭(220%), 마뉴엘라(290%)도 중국몰내 매출이 급증했다. 유기농 브랜드 밤부베베, 제주 감성의 애기바당(210%)도 마찬가지다. 밍크엘레팡은 선물용으로 주력상품 출산세트가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유아용품 주요 고객은 30대 여성으로 전체 매출 비중은 40%다. 유아용품은 태교여행으로 불리는 '베이비문'이나 아이를 동반한 휴양여행이 늘어나면서 꾸준히 수요가 증가해왔다.
신라면세점 입점 유아용품 브랜드수는 2015년 9개에서 해마다 17개씩 늘어 올해 53개를 운영 중이다. 특히 에그·애기바당·지오필로우·수아베라망·킨더팜·키난빌·두잇 7개 브랜드는 신라 온라인 전용 입점 브랜드다.
이들 인터넷면세점 유아용품은 대부분 중소·중견 브랜드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향후 이들 브랜드의 판로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입점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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