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免, 베트남 2호 나트랑깜란공항점 그랜드 오픈

롯데면세점(대표 장선욱)은 지난달 30일 베트남 나트랑 깜란국제공항 신터미널 개항에 맞춰 나트랑 공항점을 그랜드 오픈했다.

1일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이번 나트랑 깜란국제공항점은 다낭공항점에 이어 약 1년만에 문을 여는 베트남 두번째 매장이다. 롯데면세점은 나트랑 깜란국제공항 유일한 면세점이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나트랑깜란국제공항점을 2028년까지 운영한다. 향후 10년간 매출은 약 7000억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나트랑 깜란공항점은 약 508평(1680㎡) 규모다. 출국장(약 456평), 입국장(약 52평) 면세점 모두 운영한다. 화장품과 향수, 시계, 패션, 주류, 담배 등 전 품목을 취급한다. 후와 설화수 등 국산 화장품은 물론 입생로랑·디올·조말론 등 중국인이 선호하는 화장품 매장이 가장 크다.

나트랑 깜란국제공항 신터미널은 약 1만5000평(5만㎡) 규모 대지에 2개층으로 지어졌다. 신터미널은 국제선 전용 공항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2030년경이면 최대 출국객 800만명을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베트남 사업 확장과 함께 지역사회와 상생 차원의 여러 사회공헌사업도 확대해나간다. 베트남 현지 의료법인과 협력해 지역 아동이 다낭 의료시설에서 수술과 함께 치료까지 받도록 지원해왔다. 이달 중에는 베트남 출신 국내 다문화가정 여성을 위해 베트남 현지 친정 부모 100여명을 초청하는 한마음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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