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인프라시장 실무경험 제공·글로벌 인재 양성 목적
7일 채용 공고, 14일~20일 지원서 접수, 12월 면접 진행
7일 채용 공고, 14일~20일 지원서 접수, 12월 면접 진행
지난 국정감사에서 공공기관과 공기업의 채용 비리 관련 논란이 일자 정부가 '전수조사'라는 카드를 빼든 가운데 대표 공기업들이 나서 해외 청년인턴쉽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쇄신에 나서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등은 인프라 공기업 최초로 '해외 인프라 체험형 청년인턴'을 선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지난 6월 8일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주요 인프라 공기업간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청년들의 해외 실무경험 기회 확대'의 일환으로 체결된 ‘해외 청년 인턴십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통해 시행된다.
채용 인원은 총 26명으로, 4개 인프라 공기업이 진출한 13개 국가 해외사업 현장에 파견돼 자료조사, 번역, 기술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지원자격은 만 18세 이상 34세 이하의 청년으로서 최소 어학성적 기준을 충족하고 해외체류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이다. 학력, 성별 제한은 없다.
해당 공기업들은 7일 공고를 시작으로 14일~20일까지 지원서 접수, 서류전형, 면접전형 등을 거쳐 다음달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합격자는 약 1개월간 합동교육과 공기업별 개별교육을 받고 6개월간 해외 인프라사업 현지에 파견된다. 왕복항공료와 주거비용을 별도 지원된다.
[위키리크스한국=신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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