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내 PC 수요, 완제품에서 조립PC로 교체 중
연초 PC업그레이드 수요에 주요 PC부품의 판매량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는 램(메모리), SSD, 그래픽카드, CPU를 포함하고 있는 PC주요부품 카테고리의 1-2월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평균 12% 올랐다고 밝혔다.
제품 별로는 램(메모리)이 31%로 가장 많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SSD(16%), 그래픽카드(10%), CPU(7%)도 각각 상승세를 보였다.
최근 주요PC부품의 가격하락이 판매량 상승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했다.
다나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9월 평균 7만 9300원에 거래되던 DDR4 8GB 메모리는 이달 4만 9700원까지 하락했다. 같은 기간 TLC타입의 250GB SSD는 9만 180원에서 6만 7880원으로 하락했으며, 8GB 그래픽카드는 66만 5660원에서 56만 7700원으로 하락했다.
다나와는 예년보다 조립PC의 수요가 많아진 것도 원인으로 지목했다. 다나와에 따르면 완제품 형태로 출하되는 브랜드 데스크톱PC의 1-2월 판매량은 전년 대비 1.2% 감소했다.
다나와 관계자는 “시장 내 수요가 완제품 데스크톱PC에서 조립PC로 이동하며 PC부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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