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베트남 시작으로 '함께 멀리' 동남아 선도하는 보험사 될 것"
한화생명 "베트남 시작으로 '함께 멀리' 동남아 선도하는 보험사 될 것"
  • 김서진 기자
  • 승인 2019.04.17 10:00
  • 수정 2019.04.1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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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화생명]
한화생명 베트남법인 진출 10주년 기념행사 및 연도대상 시상식에서 차남규 부회장(왼쪽에서 두번째), 백종국 법인장(왼쪽에서 첫번째), 올해의 여왕 수상자인 당 반 안(가운데) (Dang Van Anh), 루 타이 투안(Luu Thai Thuan) 영업본부장(오른쪽에서 두번째), 부 바 뚜인(Vu Ba Tuyen) 북부지역 본부장(오른쪽에서 첫번째)이 여왕 시상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생명]

한화생명이 '베트남 진출 10주년'을 맞이해 베트남을 시작으로 10년 후에는 동남아시아를 선도하는 보험사가 되겠다고 포부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진출 10년째인 현재 베트남 생명보험 업계 8위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진출 10년 미만 후발 생명보험사 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화생명은 베트남 생명보험시장에 성공적으로 정착하기 위해 현지 직원 채용 등 적극적인 '현지화 전략'을 펼쳤다.

한화생명 베트남 법인은 법인장과 스탭 2명을 제외한 영업, 교육, 재무 관리자 등 305명 모두 현지 인력을 채용했다. 현지 인력은 베트남 생명보험과 금융환경에 밝고 보험설계사들과의 의사소통이 원활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유대감이 강해 조직 한화생명이 베트남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우는 데 큰 역할을 담당했다는 평이다.

베트남 현지 법인 신계약실적(APE)은 2009년 410억동(VND)에서 2018년말 현재 8715억동(VND)으로 성장했다. 수입보험료는 322억동에서 2만1334억동까지 늘었다.

점포수도 설립 당시 호치민 2개, 하노이 1개로 출발해 다낭, 껀터 등 주요 도시를 거점으로 현재 106개로 늘어나 전국적인 영업망을 구축했다. 베트남 현지법인의 지난해 말 기준 직원 수는 308명, 보험설계사 수는 영업 개시 때보다 3배 이상 증가한 1만4319명까지 늘어 견실한 보험사 틀을 갖췄다.

한화생명 베트남 법인은 영업네트워크 확장 외 다양한 베트남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현지 맞춤형 상품개발과 고객서비스에도 주력하고 있다.

현재 베트남 국민들의 보험에 대한 인식은 낮은 수준이지만 최근 높은 교육열, 가족을 중시하는 민족성 등으로 인해 젊은층과 사회 중산층 중심으로 보험에 대한 인식이 빠르게 변하고 있는 추세다.

한화생명은 위와 같은 베트남 국민성을 반영해 목돈 마련을 목적으로 하는 △만기 환급형 △양로보험과 △금리연동형 저축 상품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 소득수준 향상에 따라 건강에 대한 관심 증대로 인해 보장성 상품 판매도 서서히 증가하고 있다.

한화생명 베트남 법인은 '생명존중' 이념을 바탕으로 베트남 지역사회에 이바지 하기 위해 보건소 신축, 건강보험증 제공, 사랑의 집짓기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펼치고 있다.

대표적으로 의료 인프라가 취약한 박퐁, 화빈성 낌쭈이, 박칸성 랑감 지역에 이어, 최근 네번째로 낙후지역인 짜빈 지역 의료지원을 위해 보건소를 신축하고 있다.

아울러 건강보험증을 매년 개인이 구입해야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베트남 국민들을 위해 건강보험증을 구매해 2014년도부터 현재까지 약 4만5000명이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게 했다.

백종국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장은 “앞으로도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보험사로서 베트남에 맞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다”라고 약속했다.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이와 같은 노력에 힘입어 지난 2010년부터 2016년까지 7년연속 베트남 이코노미 타임즈(Vietnam Economic Times)지, VCCI(Vietnam Chamber of Commerce and Industry)와 베트남 계획투자부가 “최고의 상품과 서비스”에 수여하는 골든 드래곤 어워드(Golden Dragon Awards)를 수상하는 성과도 거뒀다.

[사진=한화생명]
11일(목) 베트남 다낭, 빈펄럭셔리 그랜드볼룸에서 한화생명 베트남법인 진출 10주년 기념행사 및 연도대상 시상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화생명]

아울러 한화생명은 지난 11일 베트남 진출 10년을 맞아, 차남규 한화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 다낭에서 기념 행사와 2018년도 연도대상 행사를 가졌다.

한화생명 차남규 부회장은 “지난 10년간 베트남에서 영업을 시작한 생명보험사 중 가장 빠른 사업적 성과를 낸 베트남 법인 직원과 설계사의 노고를 치하”하며, “한화그룹의 ‘함께 멀리’ 정신을 기반으로 향후 10년 후에는 동남아시아 선도 보험사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베트남은 1억명에 가까운 인구에 6%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이어가고 있으며, 주요 보험 수요층인 30세 미만 인구가 전체 인구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시장 잠재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 시장이다. 

[위키리크스한국=김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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