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새우로 만든 써브웨이 시즌 메뉴 '쉬림프 시리즈'가 '게스트' 딱지를 떼고 '고정' 자리를 꿰찼다.
써브웨이는 지난 3월 봄 시즌 한정으로 선보인 신메뉴 '쉬림프 시리즈'가 출시 한 달 만에 판매량 30만개를 돌파하는 인기에 힘입어 정식 메뉴로 전환한다고 23일 밝혔다.
출시일인 지난 3월 11일부터 4월 10일까지 한 달 간 쉬림프 시리즈의 누적 판매량은 30만2766개로, 하루 평균 약 9767개 꼴로 팔렸다. 1700원을 추가해 통새우 토핑을 정량의 두 배로 즐기는 '더블업' 주문도 판매량의 10%를 넘었다.
쉬림프 시리즈는 일본 써브웨이에서 먼저 출시한 메뉴다. 일본 여행객을 중심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국내 출시 요구가 이어져 쉬림프 시리즈의 국내 소비자의 반응을 확인하기 위해 봄 시즌 한정 메뉴로 출시한 것이 기대 이상의 대박을 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쉬림프 시리즈는 ▲쉬림프 샌드위치 ▲쉬림프 샐러드 ▲쉬림프 아보카도 샌드위치 ▲쉬림프 아보카도 샐러드 등 총 4종이다. 신제품은 자숙 새우 다섯 마리가 들어 있어 통새우의 식감과 맛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쉬림프 샌드위치에 아보카도를 추가한 쉬림프 아보카도 샌드위치는 아보카도의 크리미한 맛과 질감이 갖은 채소 및 통새우와 부드럽게 어우러진다. 쉬림프 샌드위치와 쉬림프 아보카도 샌드위치 모두 1500원을 추가하면 샐러드 메뉴로 즐길 수 있다.
써브웨이 마케팅 담당자는"“봄 시즌 한정 메뉴로 출시한 쉬림프 시리즈가 연일 매출 기록을 경신하고 정식 메뉴로 출시해 달라는 요청이 끊이지 않아 정식 메뉴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며 "써브웨이는 앞으로도 고객 취향과 트렌드를 반영한 식재료 발굴에 앞장서 고객에게 더욱 건강한 외식 경험을 제공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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