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 코리아(이하 BAT코리아)는 27일 경상남도 사천시 소재 사천공장이 올해 6월부로 달성한 3000억 개비 누적 생산을 기념하는 ‘그랜드 슬램(Grand Slam)’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매튜 쥬에리(Matthieu Juery) 사장 등 회사 임직원을 비롯해 지역사회 주요 인사와 협력사 임직원이 함께했다.
BAT코리아는 최근 공장 연간 3억 달러 수출 돌파, 3개년도 임금협상 일괄 타결, BAT 글로벌 생산시설 중 최초로 공장 운영 효율성 인증 지표인 IWS (Integrated Working System) 2단계 획득을 이뤄냈다.
BAT코리아는 국내에 진출한 글로벌 담배회사 중 최초로 2002년 경남 사천시에 생산 시설을 설립했다.
사천공장은 궐련형 전자담배 전용 스틱 네오(neo™)를 포함해 연간 약 342억 개비를 생산하며, 올 6월 말을 맞아 누적 생산 3000억 개비를 돌파하게 됐다.
사천공장은 2006년 ‘3백만 달러 수출의 탑’ 수상을 시작으로, 2017년 제2공장 및 제3공장 설비 증축과 함께 전년 대비 2배 증가한 수출실적을 달성하며 ‘2억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한 바 있으며, 지난 연말에는 ‘3억 달러 수출의 탑’을 받았다
사천공장은 전 세계 48개국에 위치한 55개의 BAT 그룹 생산시설 중 최고 수준의 생산능력과 품질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핵심 사업장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2018년 5월 전 세계 BAT 생산시설 중 최초로 BAT 그룹의 생산시설 효율성 인증지표인 IWS 1단계를 달성하고 지난 5월에는 BAT 그룹 유일하게 IWS 2단계를 획득했다.
IWS는 생산 효율성을 설비가동효율(OEE)과 무고장가동시간(MTBF), 작업중단시간(UPDT) 등의 항목으로 평가된다. IWS 1단계 인증을 받은 생산시설은 한국을 포함해 브라질, 싱가포르,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등 5곳이고 IWS 2단계 인증을 받은 사업장은 한국 사천공장이 유일하다.
매튜 쥬에리 사장은 "지역 사회와 경제 발전에 커다란 기여가 될 기념비적 성과를 동시에 창출해 낸 사천공장 임직원과 도움을 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BAT 코리아는 궐련 담배, 차세대 제품 등 최상의 제품으로 한국 소비자들을 만족시키며 견고한 생산 능력과 BAT 그룹의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김민지 기자]
kmj@wikileaks-kr.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