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사내봉사단 ‘사랑나눔회’가 지난 26~27일 네팔 ‘소망의 집’ 보육원 청소년들과 함께 부산을 관광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해외 방문 경험이 적은 네팔 청소년들의 보다 편하고 안전한 부산 여행을 위해 마련됐다.
사랑나눔회 단원 10명은 한국을 찾은 네팔 청소년 12명과 1박 2일 동안 함께 워터파크를 방문하고 부산 곳곳을 관광했다. 사랑나눔회는 부산지역 테크센터 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단으로 2004년 결성해 매년 국내외 오지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소망의 집’은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남서쪽으로 약 150km 떨어진 치트완 지역에 있으며, 대부분 지역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자연환경 보존상태가 우수하다. 다만 사회기반시설이 부족해 주민들의 생활 여건이 열악하다.
대한항공 사내봉사단은 지난 5월 네팔 현지 소망의 집을 찾아 보육원에 놀이시설을 기증하고, 인근지역 주민들에게 의약품을 전달했다. 2014년부터 회사의 지원 아래 시작한 봉사활동을 6년째 이어오고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현재 27개의 사내봉사단이 활동 중이다. 각 봉사단은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태국·필리핀·몽골 등 해외의 낙후된 지역을 찾아 매년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전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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