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증인 명단이 확정됐다. 노환중 부산의료원장은 명단에 포함됐고, 최성해 동양대 총장은 빠졌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자유한국당 간사인 김도읍 의원은 5일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증인채택을 위한 간사단회의를 마친 뒤 "제안한 12명의 증인 중 11명을 채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동양대 총장을 증인채택하느냐에 상당히 시간이 걸렸다"며 "민주당에서 동양대 총장을 받지 않겠다고 하고 저희가 계속 총장 채택을 고수하다가는 내일 청문회가 무산될 거 같은 분위기가 있어서 저희가 최 총장을 양보할 수 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앞서 법사위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송기헌 의원과 김도읍 의원은 증인 명단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조 후보자 딸의 허위 표창장 의혹을 빚고 있는 동양대 최 총장을 증인으로 세우는 문제 등으로 충돌하기도 했다.
법사위는 이날 오후 3시 전체회의를 열고 조 후보자 인사청문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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