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단독 패션 브랜드 '씨이앤'..."태국서 'K패션' 알렸다"
CJ ENM, 단독 패션 브랜드 '씨이앤'..."태국서 'K패션' 알렸다"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9.09.30 12:27
  • 수정 2019.09.30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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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 ENM]
[사진=CJ ENM]

CJ ENM 오쇼핑 부문(대표 허민호)은 지난 28~29일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케이콘 2019 태국'에서 단독 패션 브랜드 '씨이앤'을 시작으로 K패션을 알렸다고 30일 밝혔다. 

'케이콘'은 CJ그룹이 2012년부터 해마다 개최해온 세계 최대급 한류 문화 페스티벌이다. 

이번 '케이콘(KCON) 2019 태국(THAILAND)' 행사 기간엔 4만 5000명이 몰린 가운데 '씨이앤(Ce&)' 부스에 방문하는 등 케이(K) 패션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태국은 동남아시아에서 모바일 사용 시간과 소셜미디어 사용 인구 측면에서 상위에 이를 만큼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 영향력이 큰 대표 한류 거점 국가다. 

특히 오쇼핑 부문이 2018년 론칭한 글로벌 온라인 패션 편집숍 '셀렙샵닷컴' 상반기 매출과 트래픽 모두 태국이 1위를 차지, K팝과 K패션에 대한 관심도 매우 큰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초 '셀렙샵닷컴'에서 아이돌 그룹 '갓세븐'이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 '갓세븐의 레알타이' 티셔츠와 가방 등 굿즈 단독 판매 당시엔 태국 매출 비중이 60%에 달하기도 했다.

이같은 특수성을 살려 '씨이앤'은 이번 부스를 통해 K팝 팬덤 문화를 공략한 신선한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핸드 잉크젯 프린터를 이용해 직접 구입한 '씨이앤' 티셔츠에 K팝 아티스트 이름과 노랫말을 새기는 커스터마이징 이벤트다. 한류 팬들이 배지와 포토카드 등으로 의류와 가방 꾸미기를 좋아하는 놀이 문화에 착안해 준비한 것이다. '씨이앤' 부스는 자신만의 개성 있는 티셔츠를 꾸미며 즐거워하는 고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씨이앤'은 이번 가을·겨울 신상품을 '케이콘 2019 태국' 부스에서 처음 공개하기도 했다. 후디·크루넥·볼캡 등 씨이앤만의 젊고 톡톡 튀는 스트릿 패션 감성을 체험하도록 하고 '셀렙샵닷컴'을 통한 사전 구매 이벤트도 열었다. 

특히 '씨이앤' 신상품 화보가 담긴 퍼스트룩 매거진과 다양한 K팝 아티스트 모습이 담긴 포토월은 인증샷 명소로 방문객 반응이 뜨거웠다. 

케이콘 태국 행사 이틀간 '셀렙샵닷컴'에 가입한 신규 회원 수는 3000명에 달했다. '셀렙샵닷컴' 누적 고객수는 전월 대비 10% 증가한 3만 3000명을 기록했다.

K팝 아티스트와 스킨십을 강화하는 문화의 장도 마련했다. '케이콘 2019 태국' 참가 아티스트는 '씨이앤' 부스를 방문, 1000여명 팬이 몰려든 가운데 '씨이앤' 신상품으로 K패션 코디 팁을 전하고 아티스트와 포토타임, 사인 CD 증정 등 해외 팬들과 소통 시간을 갖기도 했다. 

CJ ENM 오쇼핑 부문 '씨이앤' 담당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씨이앤' 부스를 재방문하거나 실제 '셀렙샵닷컴'을 통해 다양한 굿즈를 구입해본 고객을 직접 만나보면서 '씨이앤'에 대한 관심과 호감을 재확인했다"며 "미국, 태국 등 두터운 고객층을 확보해 글로벌 패션 시장에서 활약하는 브랜드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 ENM 오쇼핑 부문은 2009년 패션 편집숍 '셀렙샵'을 열고 자체 브랜드 '셀렙샵 에디션'과 '씨이앤'을 선보였다. 지난해 하반기 론칭한 글로벌 온라인 패션 편집숍 '셀렙샵닷컴'은 미국·태국 등 글로벌 89개국에 K패션·뷰티·액세서리 등 약 250종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 

eesoa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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