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노조 대의원회의…2020년도 예산안 등 의결
NH농협노조 대의원회의…2020년도 예산안 등 의결
  • 이한별 기자
  • 승인 2019.11.08 16:18
  • 수정 2019.11.08 16: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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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성과 보고…향후 사업계획 등 공유
8일 서울 중구 농협 본관 대강당에서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NH농협지부가 '제32년차 지부 정기대의원회'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위키리크스한국DB]
8일 서울 중구 농협 본관 대강당에서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NH농협지부가 '제32년차 지부 정기대의원회'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위키리크스한국DB]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NH농협지부가 8일 서울 중구 농협 본관 대강당에서 '제32년차 지부 정기대의원회'를 열고 2020년도 예산안 등의 의안을 의결했다.

이날 농협 노조는 △제33년차 예산(안) 심의의 건 △금융노조 대의원 선출의 건 △노동쟁의 지부중앙집행위원회 위임의 건 △단체(보충)협약에 관한 사항 지부중앙집행위원회 위임의 건 △지부 운영규정 변경의 건 등의 의안을 상정·심의하고 의결했다.

노조측은 예산안 관련 일반직과 별정직이 각각 월급여액의 1.5%, 1%를 납부한 조합비에 대한 운용 계획 방향을 심의했다. 

향후 금융노조와 한국노동조합총연맹 등 상급단체와 국회 등 유관기관과의 연대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 노조 내 각종 회의체 활성화와 현장중심 정책강화를 위한 각종 회의체 활성화와 현장중심 정책강화를 위한 지역단위 노조 활동 지원, 조합원 복지 등을 확대하고 예산 절감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또 작년 10월부터 지난 9월말까지 제32년차 집행부 주요 성과를 보고하고 향후 사업계획 등을 공유했다.

우진하 농협 노조 위원장은 "지난 한해 PC-오프(OFF)제 시행 등 근로시간 정상화 안착을 통한 조합원 복지 향상을 노력했다"며 "농협중앙회장실 점거를 통한 농·축협 무이자금 증액 시도 등 무분별한 퍼주기식 경영과 농협중앙회장 연임 관련 입법 활동 등을 중단시켰다"고 말했다.

그는 "2018년도 임금 및 단체협상에서 임금을 2.6% 인상하고, 신규 채용인력을 대폭 확대하는 등 인사제도와 근로환경 개선에 나섰다"며 "유니폼 폐지 추진을 통한 양성평등 구현과 힐링캠프 개최 등 조합원 고충해소 등을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노조측은 농협 5개 유통자회사 법인 통합 등 조직합병을 두고 사측과 입장차를 나타내고 있다. 노조측은 유통계열사간 조직합병이 아닌 중복 업무를 한 곳으로 모으는 운영통합을 요구하고 있다.

우 위원장은 "더 낮은 자세로 현장과 깊게 호흡하는 조직으로 거듭나겠다"며 "현장에 눈과 귀를 열고 끊임없이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영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은 "금융권이 안고 있는 단기성과 위주의 경영과 하위직들의 복지·급여 수준을 높이는 문제, 핀테크 기술의 발전에 따른 고용불안 문제 등을 잘 헤쳐나가길 바란다"며 "한국 노총 또한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대훈 농협은행장 등 농협 계열사 주요 임직원들과 설훈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이용득 더불어민주당 의원, 허권 금융노조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한별 기자]

8일 서울 중구 농협 본관 대강당에서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NH농협지부가 '제32년차 지부 정기대의원회'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위키리크스한국DB]
8일 서울 중구 농협 본관 대강당에서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NH농협지부가 '제32년차 지부 정기대의원회'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위키리크스한국DB]

 

star@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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