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비치, 中광군제 행사 첫 데뷔...27억원 매출 달성
비디비치, 中광군제 행사 첫 데뷔...27억원 매출 달성
  • 황양택 기자
  • 승인 2019.11.14 10:17
  • 수정 2019.11.14 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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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비디비치]
[사진=비디비치]

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이길한)의 프리미엄 화장품 브랜드 비디비치는 올해 처음으로 중국 최대 쇼핑 축제 '광군제' 행사에 참여해 좋은 성과를 올렸다고 14일 밝혔다.

비디비치는 광군제인 11월 11일 하루 동안 알리바바 산하 온라인쇼핑몰 티몰 글로벌과 또 다른 온라인 쇼핑몰 징동닷컴에서 총 15만개 제품을 모두 판매하며 매출 27억원을 올렸다. 올해 4월 징동닷컴, 5월 티몰 글로벌에 처음 브랜드관을 연 후 7개월 만에 거둔 성과다.

비디비치는 광군제를 위해 티몰 판매 순위 1위 왕홍인 ‘웨이야’와 손잡았다. 웨이야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비디비치의 베스트셀러인 페이스 클리어 퍼펙트 클렌징 폼과 스킨 일루미네이션 등 준비 물량을 모두 판매했다.

특히 '모찌 세안제'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클렌징 폼은 티몰 글로벌과 징동닷컴에서 하루에 11만 5천개를 판매했다. 이 제품은 티몰 광군제 가장 큰 프로모션 중 하나인 바오콴칭단(베스트 상품 리스트)에서 모든 제품 중 톱 120에 선정됐으며, 스킨 일루미네이션은 또 다른 프로모션인 전디안지보(스토어의 대표제품)에 소개되기도 했다.

비디비치는 올해 처음 참여한 광군제 행사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을 바탕으로 내년부터 중국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중 중국 내 매출 볼륨이 가장 큰 티몰 내수관 입점을 추진하고, 인플루언서 협업을 통해 마케팅을 활발히 하는 등 중국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길한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이사는 “올해 처음으로 중국 양대 온라인 쇼핑몰인 티몰과 징동닷컴에 입점했는데 1년도 안돼 좋은 성과를 거두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 중국 내수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유통 채널 확대, 신제품 개발, 마케팅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황양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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