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온오프 연계 뷰티 크리에이터 편집숍 '디바인' 운영
롯데百, 온오프 연계 뷰티 크리에이터 편집숍 '디바인' 운영
  • 이호영 기자
  • 승인 2020.04.16 14:14
  • 수정 2020.04.16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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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백화점]
[사진=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사업부장 황범석)은 이달 17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새로운 형태 뷰티 크리에이터 편집숍 '디바인'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디바인'은 오프라인 뷰티 편집숍 롯데백화점 '온앤더뷰티'와 밀레니얼 세대 부상 중인 트렌드 크리에이터, 상품성 높은 뷰티 브랜드와 협업해온 '디퍼런트밀리언즈(디밀)'가 비즈니스 신규 모델을 구축한 것이다. 

공동기획 상품은 오프라인 매장 롯데월드타워 에비뉴엘 '온앤더뷰티'와 온라인몰 '엘롯데'에 동시에 선보인다. 이는 롯데백화점과 뷰티 미디어그룹 디퍼런트밀리언즈 약 1년여 간 협업 결과물이다.

최근 국내 화장품 편집숍 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해 경쟁이 심화됐다. 온라인 채널 확대로 롯데백화점 20~30대 뷰티 고객 비중은 5년 전 대비 10% 정도 감소한 상태다. 

20~30대 고객 비중이 50% 이상인 '온앤더뷰티'는 밀레니얼 세대 니즈를 충족하는 콘텐츠 확보가 매우 중요해 롯데백화점은 다양한 콘텐츠 발굴에 힘써왔다. 이번 '디바인' 오픈으로 '온앤더뷰티' 밀레니얼 고객과 매출이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밀레니얼 세대는 브랜드 이름보다 개인 취향에 맞는 상품, 콘텐츠를 소비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최근엔 SNS 상에서 크리에이터와 쌍방으로 소통하고 적극적인 소비자가 되는 '팬슈머' 소비 트렌드가 중심으로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디바인' 특징은 이같은 밀레니얼 세대 트렌드를 적극 반영했다는 점이다. 주로 온라인 위주 구매가 이루어지는 크리에이터 마켓을 오프라인으로 끌고 나와 상품과 콘텐츠, 창작물을 트렌드에 맞게 수시로 선보인다. 

온라인 쇼핑에 익숙한 밀레니얼 세대는 오프라인 매장으로 이끌고 반대로 오프라인 매장에 익숙한 기성 세대들에게는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소개해주는 온오프라인 경계를 허무는 쇼핑의 장을 마련한 것이다.

'디바인'의 모든 제품은 일정 기간 뷰티 크리에이터 테스트를 통해야만 판매할 수 있어 상품력도 믿을 만하다는 점도 강점이다. 또 제품력은 있으나 인지도가 낮은 중소 뷰티 브랜드 상품을 소개하고 마케팅 해줌으로써 판로를 개척해준다는 점도 의미가 있다. 

17일부터는 온라인, SNS상에서 10~80만명 이상 구독자을 확보하고 있는 '젤라', '디어제리', '우린' 등 뷰티 크리에이터 6인이 '이니스프리', '로벡틴', '블랭크' 등 6개 국내 브랜드와 협업해 자신의 이름을 건 상품을 선보인다. 

'젤라X로벡틴' 기획세트 3만원대, '디어제리X블랭크' 기획세트 3만원대, '상아X키노닉스' 세트 4만원대 등이다. 오픈을 기념해 브랜드별로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마스크팩·스티커·엽서·파우치·굿즈 등 사은품을 한정 수량 증정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이후에도 '디밀'과의 협업을 통해 크리에이터 자체 브랜드(PB) 단독 론칭, 협업 다각화, 밀레니얼 세대 소장 욕구를 겨냥한 리미티드 에디션 출시 등 다양한 시도를 지속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밀레니얼 고객들의 크리에이터에 대한 '팬슈머' 소비 트렌드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현재 다수 브랜드와 크리에이터들도 협업에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온앤더뷰티를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경계를 허무는 쇼핑 트렌드를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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