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초에 실시된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고 많은 수험생들은 해방감을 느끼고 있다. 길고 긴 수험생활을 끝낸 학생들은 당연히 지금까지 시간적 여유가 부족해 하지 못했던 일들을 염두에 두는데, 그 중에서도 대표적인 일이 바로 치아미백, 치아교정, 라미네이트 시술과 같은 외모 관리다. 환하게 웃을 때 드러나는 치아 중 가장 앞부분에 위치해 있어 눈에 띄는 앞니를 새하얗게 만들며, 그와 동시에 치아교정 효과까지 얻을 수 있는 라미네이트 시술을 고려하는 사람들이 상당하다.
라미네이트 시술은 치과에서 시행되는 대표적인 미용시술 중 하나로 치아 표면의 일정 부분을 삭제한 다음, 남아있는 치아 위에 주변 치아와 흡사한 디자인으로 제작된 도재 기공물을 씌워 접착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치아의 상당 부분을 제거해야 할 필요가 있는 기존의 보철물과 다르게 치아 손상이 거의 없고, 건전한 치아가 최대한 보존된다는 장점을 가진다.
다만 몇 가지의 주의사항이 존재하는데, 우선 첫 번째로 잇몸의 건강을 확인하기 위해 정밀진단을 받아야 한다는 점이다. 만약 치은염 등의 질환이 존재한다면 본이 부정확할 수 있고, 또 접착 과정에서 문제라 생길 우려가 있다. 따라서 시술을 받기 전에 잇몸치료로 염증부터 없애야 한다. 두 번째는 시술 과정에서 자극적이거나 너무 단단한 음식은 피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라미네이트에 충격이 가해지면 탈락 및 파절률이 높아지게 된다.
그리고 마지막은 무삭제 라미네이트 시술의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다. 기존 라미네이트 시술은 인공치아를 씌우기 위해 자연치를 삭제해야 하는데, 삭제량이 너무 심해 상아질이 외부로 노출되면 치아가 시리거나 치아우식증이 매우 쉽게 발병될 수 있다. 이러한 부작용 자체를 방지하려면 무삭제 라미네이트 시술을 고려하는 것이 적절하다.
강남 서울매스티지치과 안교희 대표원장(사진)은 “무삭제 라미네이트 시술은 치아 삭제가 거의 없기 때문에 기존 시술의 단점을 커버할 수 있으며, 경계면 마감이 얇아 치료 후 이물감이 없습니다. 게다가 통증이 없으므로 마취가 필요 없어 그만큼 편안하게 치료를 받는 것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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