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주민 59.0%가 최소 1회 이상 백신 접종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코로나19 봉쇄 조치에 나선지 약 15개월만에 방역 규제를 해제하고 경제 활동 재개에 나섰다.
15일(현지시간)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워싱턴포스트(WP)는 캘리포니아주가 사회적 거리 두기 등 방역 규제 대부분을 해제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백신 접종을 마칠 경우 실내외 대부분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을 수 있게 됐다. 다만, 대중교통과 병원, 학교 등에서는 마스크를 써야 한다.
5000명 이상이 참석하는 실내 행사와 1만명 이상이 모이는 실외 이벤트에서는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조치가 유지된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백신 접종률이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에 달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는 주민 4050만명 중 59.0%가 최소 1회 이상 백신을 맞았다.
뉴섬 주지사는 "상당히, 전속력으로, 새 장을 여는 캘리포니아 경제의 재개를 발표한다"며 "포효하며 돌아올 준비가 됐다"고 전했다.
이날 미국 뉴욕 또한 방역규제 대부분을 해제 했다. 앞서 지난 11일 미국 일리노이주가 경제를 전면 재개하며 경제 정상화에 나서고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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