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슈퍼사이클·무선 사업 선방... 삼성전자, 2분기 최고 매출 달성
반도체 슈퍼사이클·무선 사업 선방... 삼성전자, 2분기 최고 매출 달성
  • 최종원 기자
  • 기사승인 2021-07-29 09:51:07
  • 최종수정 2021.07.29 0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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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63.67조원, 영업이익 12.57조원 기록…2분기 기준 최고 매출
반도체, 출하량 확대와 가격 상승, 원가경쟁력 강화로 이익 대폭 개선
무선, SCM 역량 활용·태블릿/웨어러블 실적 기여로 수익성 선방
하반기, 기술 및 프리미엄 리더십 강화·코로나 불확실성 상존
이사회 내 '지속가능경영위원회' 개편… 지속가능경영 방향 제시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2분기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2분기 기준 매출은 63.67조원, 영업이익은 12.57조원이다.

최고 매출 배경은 비수기와 부품 공급 부족 등에 따른 스마트폰 판매 둔화에도 서버를 중심으로 한 메모리 수요 대응과 프리미엄 가전 판매가 호조를 보인 덕이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메모리, TV, 생활가전을 중심으로 20.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메모리 시황이 개선되고 파운드리 오스틴 공장이 정상화된 가운데, 디스플레이도 판가 상승과 1회성 수익으로 실적이 개선되며 12.57조원을 기록했다.

세트 사업도 부품 공급 부족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SCM(공급망관리) 역량 적극 활용 등을 통해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했다.

영업이익률은 19.7%로 전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모두 크게 개선됐다.

▷ 메모리 호황·무선사업 선방·가전수요 지속에 2분기 최고 매출 

사업별 실적을 따져보면 반도체는 2분기 매출 22.74조원, 영업이익 6.93조원을 기록해 전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메모리는 출하량이 가이던스를 상회했고 가격 상승폭도 예상보다 컸으며, 원가경쟁력도 강화됐다. 시스템반도체도 오스틴 공장 정상화로 이익이 증가했다.

디스플레이는 2분기 매출 6.87조원, 영업이익 1.28조원을 기록했다 중소형 비수기 가운데서도 전반적인 판가가 상승하고 1회성 수익도 발생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IM(IT & Mobile Communications) 부문은 2분기 매출 22.67조원, 영업이익 3.24조원을 기록했다. 무선은 비수기 속에 부품 공급 부족과 코로나19에 따른 생산 차질 등으로 전분기 대비스마트폰 판매가 감소했다. 그럼에도 SCM 역량의 효율적 활용, 원가구조 개선, 마케팅 효율화와 태블릿·웨어러블 제품의 실적 기여 지속으로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했다.

CE(Consumer Electronics) 부문은 2분기 매출 13.40조원, 영업이익 1.06조원을 기록했다. CE는 펜트업(Pent-up) 수요가 지속되고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확대하며 호실적을 이어갔다.

하반기 시스템반도체 수요 지속, 파운드리 성장 가속화

하반기에도 제품과 기술 리더십 제고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세트는 프리미엄 리더십과 라인업을 강화해 지속적으로 견조한 수익성 달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부품 공급 차질과 코로나 관련 불확실성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업별로는 메모리의 경우, 신규 CPU 채용 확대와 주요 고객사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로 서버와 모바일 수요가 지속 성장할 것으로 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또 15나노 D램과 6세대 V낸드 전환 가속화와 함께 D램에 EUV 적용을 확대해 시장 리더십을 높여간다는 복안이다.

특히 시스템반도체는 스마트폰 성수기 진입으로 시스템LSI 주요 제품의 수요 증가가 예상되고, 파운드리는 평택 S5라인 공급능력 확대와 미래 투자 기반 마련을 위한 공급가격 현실화를 통해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 디스플레이·폴더블 초격차... 이사회 내 '지속가능경영위원회' 개편

디스플레이는 주요 고객사 신규 플래그십 제품 출시로 중소형 패널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연내 QD 디스플레이 양산체제 구축에 집중할 예정이다.

무선은 제품 경쟁력과 사용 경험을 혁신한 폴더블 신제품을 출시해 폴더블 대세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 중저가 5G 모델도 확대해 라인업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갤럭시 생태계' 제품군 판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견조한 매출과 이익 달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네트워크는 북미 등 주력 시장의 매출 성장과 유럽 등 신규 시장의 수주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CE는 'Neo QLED', 초대형 등 고부가 TV 판매를 확대해 프리미엄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비스포크(BESPOKE)' 글로벌 판매 강화를 통해 매출 성장에 주력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동시에 29일 이사회를 열고 지속가능경영 관련 이사회의 역할과 책임 강화를 위해 이사회내 위원회인 '거버넌스위원회'를 '지속가능경영위원회'로 개편하기로 결의했다.

지속가능경영위원회는 기존 거버넌스위원회가 수행해 온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과 주주가치 제고 등의 역할에 더해 환경(E)∙사회(S)∙지배구조(G)와 관련된 지속가능경영 분야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sus@wikileaks-kr.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