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아들 50억은 곽상도에 준 뇌물…대가성 규명해야"
윤호중 "아들 50억은 곽상도에 준 뇌물…대가성 규명해야"
  • 뉴스1팀
  • 승인 2021.09.28 10:40
  • 수정 2021.09.28 10: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28일 국민의힘을 탈당한 곽상도 의원의 아들이 화천대유에서 퇴직금 50억원을 받은 것과 관련, "이것은 민정수석이었던 아버지에게 준 뇌물로 보는 게 국민 상식"이라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곽씨에게 총 50억원을 준 화천대유의 회계 감사보고서에는 이런 지출 사실이 누락돼 있다. 회계 누락은 부정이며 성과에 대한 계약 없이 멋대로 지급하면 배임죄"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가 곽 의원 아들 퇴직금에 대해 '산재 위로금'이라고 말한 것을 거론하면서 "국민 기만이다. 뻔한 거짓말에 분노가 치민다"고 말했다.

이어 "곽상도 의원은 화천대유 내부자들로부터 후원금을 받기도 했는데 이 역시 뇌물죄"라면서 "이게 불법과 로비가 아니면 대체 무엇이 불법이고 로비냐. 후원금의 대가성 여부도 철저 규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언제 곽 의원 아들이 50억원을 받았는지 알았느냐"면서 "몰랐으면 허수아비이고 알았으면 국민을 속인 것"이라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국민이힘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사주 의혹을 덮기 위해 대장동 의혹을 공격했다면서 "누워서 침을 뱉은 격이다. 파면 팔수록 야당 인사와 핵심 세력의 비리만 드러난다. 국민의힘발(發) 법조 게이트"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연합뉴스]
 

news1team@wikileaks-kr.org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1001호 (공덕동, 풍림빌딩)
  • 대표전화 : 02-702-2677
  • 팩스 : 02-702-16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소정원
  • 법인명 : 위키리크스한국 주식회사
  • 제호 : 위키리크스한국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1
  • 등록일 : 2013-07-18
  • 발행일 : 2013-07-18
  • 발행인 : 박정규
  • 편집인 : 박찬흥
  • 위키리크스한국은 자체 기사윤리 심의 전문위원제를 운영합니다.
  • 기사윤리 심의 : 박지훈 변호사
  • 위키리크스한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위키리크스한국. All rights reserved.
  • [위키리크스한국 보도원칙] 본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립니다.
    고충처리 : 02-702-2677 | 메일 : laputa813@wikileaks-kr.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