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시장' 틈새공략 나선 미래에셋증권..."아이폰 유저 잡는다"
'페이시장' 틈새공략 나선 미래에셋증권..."아이폰 유저 잡는다"
  • 이주희 기자
  • 기사승인 2021.10.19 17:35
  • 최종수정 2021.10.19 1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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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애플페이' 없는 자리에 NFC 방식 페이결제 도입
지난해 간편결제 거래 금액 75조원 기록…연평균 86% 성장

 

[출처=미래에셋증권]
[출처=미래에셋증권]

빅테크 업체와 카드사가 선점한 간편결제(페이)서비스 시장에 증권사도 뛰어들었다.

국내 애플페이 도입이 늦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미래에셋증권은 아이폰 사용자들을 타깃으로 한 미래에셋페이를 선보이며 틈새 공략에 나섰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체 온라인 결제에서 간편결제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6년 26%에서 지난해 63%로 (164조원) 눈에 띄게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이 발간한 '2020 지급결제보고서'에 따르면, 하루 평균 간편결제 서비스 이용금액은 2016년 645억원에서 2020년 4492억원으로 5년만에 7배 성장했다.

간편결제는 신용카드 등 지급카드 정보를 모바일 기기, PC 등에 저장해 두고 결제 시 단말기 접촉, 비밀번호 입력 등의 방법으로 결제하는 서비스다. 결제는 마그네틱보안전송(MST), 근거리무선통신(NFC), 바코드, QR코드 등을 이용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결제할 수 있다. 

지금까지 오프라인으로 결제할 경우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의 스마트폰만 NFC 방식을 통한 결제가 가능했고, 아이폰 사용자들이 결제하려면 별도의 케이스를 구매하거나 바코드, QR코드 등을 통해 결제해야 했다. 예컨대 삼성페이처럼 휴대폰을 카드나 NFC 단말기에 가까이 가져가면 결제되는 방식은 지원되지 않았다.

애플은 애플페이의 국내 도입을 위해 국내 카드사들과 여러 차례 협상을 했지만 NFC 단말기 구축 비용, 결제 수수료 등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아직 들어오지 못한 상태다.

전날 미래에셋증권은 NFC 방식을 이용해 결제하는 미래에셋페이를 선보였으며 아이폰 사용자들의 갈증을 채워줄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페이 애플리케이션 화면 캡처
[출처=미래에셋페이 애플리케이션 화면 캡처]

미래에셋페이는 국내 모든 카드를 등록해 사용할 수 있으며 NFC 스티커가 있는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현재는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사용가능하지만 앞으로 커피전문점과 마트, 극장 등으로 가맹점을 넓히고 계좌결제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지하철,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 결제와 출금서비스도 오픈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NFC 기능을 통해 결제하는 미래에셋페이는 기존 바코드나 QR코드 결제시 화면 노출에 대한 보안성을 강화했다"라며 "아이폰 사용층이 많은 MZ세대를 타깃으로 한만큼 이들에게 결제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페이가 계좌서비스까지 확대되면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와 경쟁구도를 형성하게 될지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국내 간편결제 시장은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쿠팡페이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전자금융업자의 간편결제 이용금액 75조원 중 이들 3개 업체가 차지하는 비중이 전년대비 약 10%포인트 늘어난 65.3%였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간편결제 거래금액의 연 평균 성장률은 86%로 지난해 거래금액은 75조원을 상회한다"며 "온라인 거래는 늘어날 수 밖에 없고 핀테크 기업들이 제공하는 편리성 때문에 간편결제시장은 성장성을 의심할 수 없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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