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이 개발한 진단시약,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검출 가능
씨젠이 개발한 진단시약,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검출 가능
  • 김은정 기자
  • 기사승인 2021.12.01 22:37
  • 최종수정 2021.12.01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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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씨젠]
[제공=씨젠]

전 세계가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확산세에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이 개발한 진단 시약이 오미크론 바이러스를 검출해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씨젠은 1일 세계 정부 및 기관이 오미크론을 선제적으로 확산 저지하는데 해당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Allplex SARS-CoV-2 Master Assay’로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 4종(E, RdRP, N, S gene)과 변이 바이러스 유전자 5종(HV 69/70 deletion, Y144 deletion, E484K, N501Y, P681H)을 타깃으로 한다.

오미크론이 갖고 있는 변이 바이러스 유전자 중 3종(HV 69/70 deletion, N501Y, P681H)이 Allplex SARS-CoV-2 Master Assay가 타깃으로 하는 변이 바이러스 유전자에 포함돼 있다.

3종의 변이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될 경우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라고 추정할 수 있다. Allplex SARS-CoV-2 Master Assay를 사용하면 코로나19와 함께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 바이러스까지 검출할 수 있는 것이다.

오미크론은 델타 변이보다 ‘스파이크 단백질’ 관련 돌연변이가 2배 정도 많아 확산 속도가 더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6일 오미크론 발생이 보고된 지 이틀 만에 ‘우려 변이’로 지정했다. 오미크론은 이미 남아공, 영국, 이탈리아, 홍콩 등 20여 개 국가에서 발견됐고, 세계 각국이 출입국 규제에 나서는 등 그 어느 때보다 신속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전 세계가 ‘위드 코로나’로 일상 회복을 추진하는 가운데 강력한 신규 변이 바이러스의 등장으로 기존 팬데믹 대응의 틀을 새롭게 짜야 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천종윤 씨젠 대표는 “해당 제품을 통해 각국 정부가 오미크론 감염 가능성이 있는 사람을 빠르게 선별해 관리할 수 있도록 도움으로써 전 세계가 다시 한번 바이러스 확산 속으로 빠져드는 것을 막는 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김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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