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 김기환 사장은 3일 “KB손보가 보유한 ‘1등 DNA’를 되살려 본격적인 도약을 할 시기”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이날 사내방송 송출 및 유튜브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된 시무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보험 그 이상의 보험’으로 그 누구보다 시장에서 인정받고 당당히 1등에 도전할 수 있는 압도적인 경쟁력을 당부하며 네 가지 전략방향을 제시했다.​​

김 사장은 “고객가치에 있어서는 어떠한 양보도 없어야 한다”며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하는 상품·서비스·채널을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투입해 값진 경험을 심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새로운 시장을 주도하고 업계 최고가 되어야 한다”라며 “작년 보험업계 최초로 설립한 헬스케어 자회사와 손해보험업계 최초로 인가를 획득한 마이데이터 사업을 본격화해 이제는 업계 최초가 아닌 업계 최고로 나아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KB손보가 금융과 비금융을 연결하는 플랫폼 구축을 선도하고 KB금융그룹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해 나가는 선봉이 돼 줄 것을 주문했다.​​

디지털 혁신에 대한 과감한 적응과 도전도 포함됐다. 김 사장은 “가장 혁신적이고 실질적인 디지털화를 추진한다”라며 “고객의 모든 일상이 디지털화된 지금 철저히 고객 눈높이에 맞추고 고객의 생각보다 한 발 앞서 나갈 수 있는 실질적인 디지털 혁신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1등 DNA’와 이기는 조직문화가 KB손보의 근간이 되기 위해 임직원 모두가 보다 높은 목표를 위해 과감히 도전하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내성을 기르고 실력을 키워나갈 것을 주문했다.​​

그러면서 김 사장은 “올해는 KB손해보험의 저력을 시장에 반드시 보여주고 본격적인 경쟁에서 승리해야 하는 해“라며 “어떤 일이든 정성을 다하면 마음먹은 대로 이루어진다는 심상사성(心想事成)의 마음으로 2022년을 KB손보의 시간으로 만들어 가자”고 덧붙였다.

[위키리크스한국=김수영 기자]

swimming6176@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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