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 작년 순이익 2조2919억원 '사상 최대'…실적 잔치 이어가
NH농협금융, 작년 순이익 2조2919억원 '사상 최대'…실적 잔치 이어가
  • 이한별 기자
  • 승인 2022.02.16 15:33
  • 수정 2022.02.16 15: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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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比 32% 증가…농업지원사업비 부담 전 순익은 2조6034억원
[사진출처=NH농협금융지주]
[사진출처=NH농협금융지주]

NH농협금융지주가 지난해 사상 최대 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주요 금융그룹들이 일제히 실적 잔치를 벌이는 모습이다.

16일 농협금융에 따르면 작년 그룹의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32% 증가한 2조291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자이익·비이자이익의 균형 성장과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통해 지주회사 출범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타 금융그룹과 달리 농협금융이 농업·농촌·농업인을 위해 매년 연도 중 지원하는 농업지원사업비 4460억원을 감안한 당기순이익은 2조6034억원이다. 이는 우리금융지주가 작년 순이익으로 거둔 2조5879억원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구체적으로 이자이익은 안정적 자산 성장에 힙입어 전년 대비 6.6% 증가한 8조5112억원을 기록했다. 

비이자이익은 1조7314억원으로 전년 대비 17.8% 증가했다.

수수료이익은 주식시장 호황과 투자은행(IB) 경쟁력 강화로 인한 증권 수수료수익 확대와 비이자사업 활성화 등으로 전년 대비 11.6% 증가한 1조8147억원으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외환파생손익 또한 변동성 확대에 대응한 전략적 자산운용의 결과로 전년 대비 24.8% 증가한 1조2116억원을 기록했다.

자산건전성 지표는 고정이하여신비율 0.36%, 대손충당금적립률 188.23%를 기록하며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수익성 지표는 자기자본이익률(ROE) 9.89%, 총자산순이익률(ROA) 0.56%를 기록했다. 농업지원사업비 전 수익성은 ROE 11.23%,  ROA 0.63%다.

핵심 자회사인 NH농협은행의 순이익은 1조5556억원으로 전년 대비 13.5% 증가했다.

농협은행의 이자이익은 전년 대비 9.2%, 수수료이익은 3.9% 증가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 0.29%, 대손충당금적립률 207.71%를 기록하는 등 건전성 지표들도 크게 개선됐다.

비은행 계열사 중 NH투자증권은 전년 대비 61.5% 증가한 931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농협금융의 손익 증대를 견인했다. 이 밖에 NH농협생명 1657억원, NH농협손해보험 861억원, NH농협캐피탈 960억원 등 비은행 계열사들도 전년 대비 큰 폭의 실적 성장세를 보이며 손익기여도를 확대했다.

NH농협금융 관계자는 “농업과 농촌을 지원하기 위한 농업지원사업비와 증권 등 계열사의 지분을 100% 보유했다고 가정했을 경우 타금융그룹 수준의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농업·농촌·농민을 위한 수익 센터 역할을 통해 국민의 농협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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