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의 꽃은 영업사원(MR) 이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제약업계에서의 MR 비중과 활동이 갖는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매출 기여도 역시 MR들의 전적인 몫이다.
제약기업이 코로나19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열정적으로 업무에 임한 MR들의 포상 등 기(氣) 살리기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4일 휴온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9년 연속 우수 MR에게 중형차와 1년간의 차량 운영비를 지급했다. 휴온스는 MR들의 높은 호응으로 지난 2014년부터 이 같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우수 MR 중형차 지급 외 무이자 가계자금대여, 주거 지원(기숙사 등), 임직원 교육지원, 자녀 학자금 지원, 건강검진 지원(배우자 포함), 임직원 경조사 및 가족 기념일 지원 등을 운영하고 있다.
엄기안 휴온스 대표는 “영업사원들이 전국 각지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 지난해에도 창사 이래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쉽지 않은 영업 환경이 예상되지만 지난해 좋은 성과가 올해도 이어질 수 있도록 환경에 굴하지 않고 열정과 도전정신으로 헤쳐 나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제약품도 우수 MR에게 대형SUV자동차를 지급했다.
이 회사는 2014년부터 우수한 MR에게 목표 달성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성과에 대한 보상을 위해 EMR(최우수영업사원)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EMR은 전 MR 중 매출 성장, 매출이익, 신규 등을 평가해 표창장과 금배지를 수여한다.
국제약품 관계자는 “매출의 최전선 영업현장에서 열과 성을 다해 노력하고 있는 우수사원들이 점점 더 많은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현장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약품은 ‘사람의 경쟁력이 곧 회사의 경쟁력’이라는 원칙을 바탕으로 성과 관리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목표 달성에 대한 보상으로 KJPS(국제약품 이익분배제도)를 제약업계 최초로 도입해 임직원에게 이익금 일부를 성과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조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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