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日 주요외신 ‘韓 20대 대선’ 긴급 타전…“당선인 결과 예측 어려워”
美‧中‧日 주요외신 ‘韓 20대 대선’ 긴급 타전…“당선인 결과 예측 어려워”
  • 최정미 기자
  • 승인 2022.03.09 22:08
  • 수정 2022.03.09 2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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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로이터 ·블룸버그 통신 등 속보 통해 긴급 보도…초박빙 승부 예상
중국 CCTV·일본 교토통신, 신속히 대선 소식 알려…“막판까지 치열할 듯”
(왼쪽부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사진출처=연합뉴스]
(왼쪽부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사진출처=연합뉴스]

 9일 치러진 제20대 한국 대통령 선거에 대한 출구조사 결과가 초접전으로 발표되자 외신들은 일제히 당선인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긴급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48.4%로 47.8%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0.6%포인트 차로 소폭 우세하며, JTBC 출구조사에서는 이 후보가 48.4%로 윤 후보(47.7%)를 0.7%포인트 앞섰다고 타전했다.

블룸버그 통신도 출구조사에서 우열을 판가름하기 어려운 결과가 나왔다며 이날 새벽 또는 10일 오전에야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고 알렸다.

외신들은 이번 선거는 정책에 방점을 두기보다 스캔들에 치우쳤다면서 당선인은 취임 후 코로나19 해결, 부동산 문제, 남북 관계, 성별·세대 갈등 해소 등 각종 과제 해결에 나설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놓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2 대선 출구조사 결과발표. [그래픽=연합뉴스]
2022 대선 출구조사 결과발표. [그래픽=연합뉴스]

중국 언론 매체 역시 속보를 연일 내보내며 우리나라 대선에 대해 관심이 높았다. 중국 입장에서는 갈수록 고조되는 미‧중 갈등 속에서 한국이 취하게 될 태도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중국중앙매체인 CCTV는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가 발표된 이후 15분 정도 지나 서울 특파원을 연결해 출구조사 결과를 비교적 상세하게 보도했다. CCTV는 출구조사 결과 두 후보의 예상 득표율 차이가 0.6%포인트에 불과하다면서 개표가 완료될 때까지 어떤 후보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일본 언론 역시 대선 속보를 통해 관련 소식을 신속하게 알리고 있다.

NHK방송은 오후 7시 30분께 저녁 뉴스 ‘뉴스7’ 말미에서 KBS 화면을 연결해 대선 소식을 보도했으며, 교도통신도 ‘한국 대통령 선거 출구조사 득표율 접전’이라는 제목으로 우리나라 대선 상황을 전했다.

교도통신은 “방송 3사 합동 출구조사에서 보수계 최대 야당인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혁신계 여당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후보의 득표율이 거의 비슷한 상황이며, 새벽녘에 판세가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면서 “한국이 5년 만에 정권을 교체할 지가 최대 쟁점”이라고 덧붙였다.

[위키리크스한국=최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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