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全그룹사가 전문경영인체제로 전격 전환했다. 책임경영을 기반으로 그룹의 성장과 미래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1일 휴온스그룹에 따르면 휴온스글로벌과 휴엠앤씨가 정기주주총회에서 송수영 대표이사와 김준철 대표이사를 각각 선임했다. 이로써 휴온스그룹은 9개의 전 계열사가 전문경영인체제를 갖추게 됐다.
각사 대표이사 체제로 책임경영을 실천하고 급변하는 글로벌 정세와 정책 등에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하면서 개개인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시스템과 조직을 재정비할 계획이다.
휴온스글로벌은 창립 57년 이래 처음으로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했다.
전문경영인 체제의 휴온스글로벌은 전 그룹사의 경영체제 혁신과 개혁을 총괄하고, 휴온스그룹의 브랜드 가치를 증폭시킨다.
그룹 측은 사업회사들이 외부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역량과 잠재력을 끌어올려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모멘텀을 확보해 지속 성장을 이뤄나가고, ESG로 대표되는 미래지속가능 성장에도 초점을 맞춰 사회적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송수영 휴온스글로벌 대표는 “코로나19 이후에 도래할 새로운 시대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휴온스그룹의 미래 지속 성장과 새로운 대도약을 위해 그룹 전반에 경영 혁신을 단행할 계획”이라며 “미래 대응력을 갖춘 진정한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 성장시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와 함께 그룹 오너인 윤성태 부회장(사진)은 1일 자로 정기 인사를 통해 회장으로 추임했다.
윤 회장은 “전 그룹사가 미래 대응력을 갖추고 지속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의견을 수렴하고 조율하는 역할과 함께 새로운 비전과 방향성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휴온스그룹은 지주회사 휴온스글로벌 이하 휴온스, 휴메딕스, 휴엠앤씨 등 4개의 코스닥 상장회사와 5개의 자회사, 손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위키리크스한국=조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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