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가 네이버제트, 전주국제영화제와 협력해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영화를 상영한다고 6일 밝혔다.
CGV는 지난 1월 오픈한 제페토 CGV 월드맵에서 전주국제영화제 수상작을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제페토 버추얼 영화제 '제페토에서 만나는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지난해 전주국제영화제 수상작 5편을 감상할 수 있다.
CGV 월드맵은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ZEPETO)' 내 공식 상영관으로 한국 관객뿐만 아니라 해외 관객들도 접근할 수 있다.
상영되는 작품은 제 22회 전주국제영화제의 한국단편경쟁 부문 수상작 5편 '오토바이와 햄버거', '나랑 아니면', '파란거인', '마리아와 비욘세', '역량향상교육' 등이다.
관객은 제페토 CGV 월드맵에 입장한 후, 로비에서 상영관 앞 포털을 통해 상영관으로 입장하면 된다. 상영관 안에 들어가면 24시간 반복 상영되고 있는 수상작 본편을 만나볼 수 있다.
CGV는 이번 행사 진행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제페토 맵 내에서 주어지는 퀴즈를 맞히면 3D 착장 아이템을 지급한다. 3D 착장 아이템으로는 전주국제영화제 기념 티셔츠를 증정할 계획이다.
'전주국제영화제' 포토월에서 인증샷을 찍고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제페토 피드에 업로드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제페토 코인을 선물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아울러 개인 SNS에 업로드하고, 같이 놀러가고 싶은 친구를 태그하면 추첨을 통해 당첨자 20명에게 영화 관람권도 선물할 예정이다.
강철 CGV 마케팅커뮤니케이션팀장은 "메타버스를 통해 고객과의 새로운 접점을 마련하고, 고객에게 차별화된 극장 경험을 제공하고자 네이버제트, 전주국제영화제와 협력해 이번 '제페토에서 만나는 전주국제영화제'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위키리크스한국=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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