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전국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된 가운데 오후 1시 기준 투표율이 38.3%로 집계됐다.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총선거인 4천430만3천449명 가운데 1천698만5천317명이 투표해 사전투표를 포함한 합산투표율이 38.3%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018년 7회 지방선거와 같은 시간 전국 투표율인 43.5%보다 5.2%p 낮은 수치다.
현재까지 사전투표를 합산한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48.1%)이고, 강원(46.3%), 경북(41.9%), 제주(41.3%), 경남(40.7%), 충북(39.7%)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28.7%를 기록한 광주였고, 이어 대구(31.7%), 부산(36.5%), 인천(36.8%), 경기(37.2%), 대전(37.8%) 등 순이었다.
중앙선관위가 공식 발표하는 시간대별 투표율은 250개 시·군·구선관위에서 취합된 투표 현황을 기준으로 한다.
투표율이 4년 전 6·13 지방선거 때보다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 최종 투표율이 60%를 넘을 수 있을지 에도 관심이 쏠린다. 6·13 지방선거의 최종 투표율은 60.2%였다.
한편, 이날 일반 유권자 선거는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확진자 선거는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유권자들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주민등록지 관할 투표소에 가서 투표하면 된다.
[위키리크스 한국=오영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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