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의 날에 공개된 핵무기급 '괴물 미사일 '...윤 대통령 "도발 시 압도적 대응 직면할 것"
국군의 날에 공개된 핵무기급 '괴물 미사일 '...윤 대통령 "도발 시 압도적 대응 직면할 것"
  • 최종원 기자
  • 승인 2022.10.01 14:40
  • 수정 2022.10.0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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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일 오전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열린 건군 '제74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오전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열린 건군 '제74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윤석열 정부가 첫 번째 국군의 날인 '제74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를 1일 계룡대에서 거행한 가운데, 핵에 버금가는 '괴물 미사일'로 불리는 고위력 현무 탄도미사일을 공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취임후 처음으로 열린 제74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 기념사에서 “지금 대한민국은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하고 다층적인 안보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취임 후 첫 '국군의 날'을 맞아 "우리 군은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여 북한의 어떠한 도발과 위협에도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낼 것"이라며 "북한이 핵무기 사용을 기도한다면 한미동맹과 우리 군의 결연하고 압도적인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 인권, 법치라는 보편적 가치를 지키고 한반도와 동북아의 지속 가능한 평화와 번영을 이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강력한 국방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강한 국방력을 위해 미국과의 '행동하는 동맹'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저와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5월 한미정상회담과 이번 순방을 통해 한미 안보 동맹을 더욱 굳건히 했다"면서 "양국은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를 통해 미 전략자산의 적시적 전개를 포함한 확장억제 실행력을 더욱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우리 장병들이 만족할 수 있는 병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병사 봉급의 인상과 의식주의 획기적 향상, 그리고 간부들의 지휘·복무 여건 개선을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국군의 현무-2가 발사되는 모습. [출처=합동참모본부]
한국군의 현무-2가 발사되는 모습. [출처=합동참모본부]

이날 열병에는 국군 통합군악대, 통합의장대, 통합기수단, 통합특수부대, 통합미래제대, 각 군 사관생도, 지상 전시전력이 참가했고, 고도화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능력을 과시하고자 한국형 3축 체계 전력들이 대거 동원됐다.

230㎜급 천무 다연장로켓, 지대지 탄도미사일 에이태큼스, 현무-Ⅱ·Ⅲ 등 타격용 무기가 주축이 된 킬체인, 한국형 미사일방어(KAMD), 대량응징보복(KMPR)으로 이어지는 3축체계가 위용을 과시했다.

대포병 탐지레이더Ⅰ·Ⅱ와 대대·사단급 무인기(UAV) 등 감시·탐지자산, 패트리엇(PAC-2·3) 미사일과 천궁·비호복합 등 요격 무기체계가 모습을 나타냈다.

K-2 흑표 전차, K-9 자주포, 대전차 유도무기 현궁,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 등 'K-방산'을 이끄는 대표 무기들도 함께했다.

특히 3축 체계를 설명하는 영상에서 KMPR 설명에 이어 "여기에는 세계 최대 탄두 중량을 자랑하는 고위력 현무 탄도미사일도 포함된다"면서 해당 미사일의 발사 장면을 짧게 노출했다.

북한은 앞서 이날 오전 우리 동해 상에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하며 무력 시위를 이어갔다. 군 당국은 사거리,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 중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은 1일 오전 6시45분경부터 7시3분경까지 북한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며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태세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충남 계룡시 계룡대에서 열린 제74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사열하고 있다.[출처=연합]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충남 계룡시 계룡대에서 열린 제74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사열하고 있다.[출처=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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