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올라 40%에 근접한 수치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이며 부정평가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5일 여론조사 기관인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실시한 12월 1주차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2.5%p 오른 38.9%를 기록하고 부정평가는 1.9% 낮아진 58.9%로 집계됐다.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 7월 30%대로 떨어진 이후 이번 여론 조사로 5개월 만에 30% 후반대를 기록하며 회복했으며 부정 평가 역시 지난 7월 이후 5개월 만에 50% 대로 하락했다.
지역 별로 긍적 평가는 대구·경북에서 5.9%p, 서울 5.5%p, 부산·울산·경남 2.7%p 등에서 상승했으며, 부정 평가는 대전·세종·충천 2.2%p, 광주·전라 2.5%p 등에서 하락했다.
또한 보수층 4.5%p 상승해 64.6%를, 중도층에서 10.2%p 상승해 28.0%를 기록해 긍정 평가 상승에 기여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은 전주 대비 0.5%p 오른 46.0%, 국민의힘은 2.0%p 오른 38.8%, 무당층은 2.2%p 내린 10.1%, 정의당은 0.4%p 내린 3.4%로 나타났다.
이번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상승한 요인으로는 화물연대 총파업에 대한 정부의 법과 원칙에 따른 강경한 대응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 "화물연대 등 노동계 투쟁에 대한 원칙적인 대응, 도어스테핑 중단으로 인한 불필요한 논란 소멸, '김앤장'에 이은 '더탐사' 보도 논란 등을 상승요인으로 꼽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로 조사는 무선 97%, 유선 3% 자동응답 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5%였다.
해당 여론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위키리크스한국=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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