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유통 기상도] LG생활건강, 고객가치 중심으로 실적 반등 꾀한다
[2023 유통 기상도] LG생활건강, 고객가치 중심으로 실적 반등 꾀한다
  • 심준보 기자
  • 승인 2023.01.03 16:55
  • 수정 2023.01.03 16: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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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 리서치서 LG생활건강 등 뷰티업계 실적 반등 예상
이정애 사장, 신년사 서 '고객' 12번 언급…'고객가치' 강조
이정애 사장 [출처=LG생활건강]

LG생활건강 이정애 사장이 올해 위기 돌파 전략으로 중국 시장 재정비, 북미시장 화장품의 역량 보강 등을 꼽았다.

이정애 LG생활건강 사장은 지난 2일 신년사를 통해 "어려운 환경에도 고객을 바라보며 맡은 바 임무를 묵묵히 수행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하다"면서 "올해도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이 열정과 즐거움을 가지고 고객가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필요한 환경을 조성하고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LG생활건강의 내년도 실적이 반등한다면 이를 이끄는 중국이 될 것이라는 게 대다수 관계자들의 전망이다. KOTRA 베이징 무역관은 "중국 중앙·지방정부가 고강도 경기부양 기조를 유지해 내년 경기회복을 이뤄낼 것이라는 신호를 보내면서 내년 중국 경제가 5% 이상의 성장률을 실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이정애 사장은 리오프닝(감염병 사태가 끝나고 경제활동이 재개되는 현상)이 예고되는 중국 시장에 대해 "중국은 시장과 고객 변화 방향에 맞춰 브랜드 포트폴리오 강화와 현지 유통기반 확대 중심으로 전열을 가다듬는 데 집중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국내 화장품 기업들의 진출이 이어지고 있는 북미시장에 관해서는 "북미 시장에는 현지 소비자 특성에 맞는 브랜드와 제품을 준비해 사업 운영 역량 보강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선언했다.

LG생활건강은 지난 2021년 미국 현지에서 학생들을 타깃으로 한 브랜드 더크렘샵의 지분을 인수했다. 아울러 화장품 등을 판매하는 뉴에이본을 인수하고 피지오겔의 북미 사업권도 인수하는 등 현지 시장 공략을 위한 M&A(인수합병)에 나선 바 있다. 

이 사장은 신년사 말미 임직원들을 향한 당부의 말을 통해서도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의 내가 만드는 고객가치가 더 단단하게 성장하는 LG생활건강의 토대가 된다는 자부심과 보람이 함께하는 2023년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며 고객가치를 재차 강조했다.

[위키리크스한국=심준보 기자]

junboshim@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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