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이 지난 2016년 오븐과 그릴 설비를 도입해 불에 구운 고기 맛을 구현한 제품들을 선보인 가운데, 최근 직화햄 브랜드 '그릴리'로 이름을 바꾸고 새로운 라인업 구축에 나섰다.
30일 동원F&B에 따르면, 최근 회사는 그릴리 브랜드를 새롭게 론칭하고 사각햄·후랑크·닭가슴살·베이컨 등의 라인업을 선보였다.
그릴리는 저온 숙성한 돼지고기 및 닭고기를 250℃~300℃ 오븐과 500℃ 직화그릴에 두 번 구운 것이 특징이다. 이를통해 제품은 육즙과 진한 불맛을 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불맛을 내는 첨가물이나 보존료, 산화방지제, 색소 등 합성 첨가물도 없다.
그릴리 극한직화 후랑크는 두툼한 크기의 소시지로 오리지널, 치즈, 청양고추 등 3가지 맛으로 구성됐다.
그릴리 황금 닭가슴살은 고기를 12시간 저온 숙성시켜 부드러운 식감을 구현한 뒤, 250℃ 오븐과 500℃ 그릴에 두 번 구워 풍미를 가뒀다. 한 팩 단백질 함량은 22g으로 계랸 약 4개분이다.
그릴리 황금치킨 후랑크는 소시지 모양으로 만든 닭가슴살을 꼬치에 끼운 제품이다. 70g 중량에 12g 단백질을 포함해 운동 후 섭취하기 좋다.
그릴리 골든 베이컨은 12시간 저온 숙성시킨 돼지 앞다리살을 썬 베이컨 제품이다. 오리지널, 트러플 등 2가지 맛이 있다. 밥 반찬이나 각종 요리 재료로 활용할 수 있다.
회사는 그릴리 크림 폴페타' 제품을 이번에 추가로 선보였다. 해당 제품은 이탈리아 정통 가정식 미트볼을 재현한 것으로, 직화로 구워낸 미트볼 고기에 고소하고 달콤한 크림소스가 담겨 있다.
동원F&B 관계자는 "냉장햄은 밥 반찬뿐 아니라 간식이나 안주 등으로 용도가 확장되고 있으며, 양질의 단백질 식품에 대한 수요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신제품과 마케팅 활동으로 그릴리 브랜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박영근 기자]
bokil8@wikileaks-kr.or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