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줌인] 트위터 유료 회원을 위한 고객서비스 개선? 테슬라, 스타링크 고객서비스도 형편 없는데...
[디지털 줌인] 트위터 유료 회원을 위한 고객서비스 개선? 테슬라, 스타링크 고객서비스도 형편 없는데...
  • 최정미 기자
  • 승인 2023.04.01 06:57
  • 수정 2023.04.01 06: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머스크와 트위터(CG)[연합뉴스TV 제공]
머스크와 트위터(CG)[연합뉴스TV 제공]

일론 머스크 트위터 CEO가 최근 "유료 서비스 이용자들을 위해 고객서비스를 개선하고 있다"고 말했으나 그가 운영하는 다른 여러 기업들의 고객서비스가 형편없다는 비판들이 잇따르고 있다.

트위터는 이달 1일부터 트위터 인증 계정을 뜻하는 기존의 블루 마크들을 폐기할 것이며, 이 블루 인증 마크를 달고 싶으면, 이제 월 7에서 8달러의 이용료를 내야 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기업, 조직, 정부 기관들은 한 달에 1,000달러를 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발표 이후 반발이 거세지자 머스크가 유료 이용자들을 위한 고객서비스 개선에 대해 언급한 것이다.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한 트위터 이용자는 고객서비스에 관한 머스크의 트위터 글에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의 고객서비스가 개선돼야 한다"며 "고객 질문에도 몇 주나 지나도 응답이 없다"는 불만을 댓글로 달았다.

테슬라의 기업 가치가 6,000억 달러 이상, 스페이스X는 1,370억 달러에 달하고 있음에도, 고객들의 불만이 머스크의 기업들의 명성을 떨어뜨리고 있다는 지적들이 확산되는 상황이다. 

머스크의 우주발사 로켓 제조 기업 스페이스X는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를 사업을 하고 있다. 스타링크 이용료는 이용자의 위치에 따라 한 달에 90~120 달러이며, 단말기 일시불 금액은 600달러이다.

미시간 주에 사는 재키 팬은 인사이더에 스타링크 서비스 이용을 기다리는 데 1년 반을 기다렸다가 지난 10월에 계약금 환불을 요구했지만, 지금까지도 돈을 돌려받지 못했다며, 이들이 핑계만 대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스타링크 이용자들도 마찬가지다. 캘리포니아 주의 한 이용자는 고객서비스가 존재하지도 않았다고 말했고, 또 다른 이용자는 사기 당한 느낌이라고 말했다.

지난 해 스페이스X는 고객 응대 시간의 지연에 대해 사과하며, “이는 우리가 제공하고자 목표로 하는 지원 수준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테슬라에서는 수리 일정을 잡는 일이나, 연락이 잘 안 되는 것, 오랜 대기에 관한 고객들의 불만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한 테슬라 차주는 "테슬라의 고객서비스가 형편없다"고 말했다.

12명의 테슬라 차주들이 인사이더에 자신들의 차의 문제점에 대해 말했는데, 이 중 일부는 지나치게 느리고 답이 없는 고객서비스에 대해 토로했다.

한 테슬라 모델3 차주는 "차량의 문제에 대해 말하는 데 직원의 태도가 거만했다"고 지적했다. 수리를 위해 차를 서비스 센터에 맡겼는데, 자신의 차를 어떻게 수리하고 있는지에 대해 제대로 말을 해주지 않았다고 한다.

한편, 고객서비스에 관한 인사이더의 질문에 트위터, 스페이스X, 테슬라 모두 답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위키리크스한국 = 최정미 기자]

 

prtjami@wikileaks-kr.org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 127, 1001호 (공덕동, 풍림빌딩)
  • 대표전화 : 02-702-2677
  • 팩스 : 02-702-16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소정원
  • 법인명 : 위키리크스한국 주식회사
  • 제호 : 위키리크스한국
  •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1
  • 등록일 : 2013-07-18
  • 발행일 : 2013-07-18
  • 발행인 : 박정규
  • 편집인 : 박찬흥
  • 위키리크스한국은 자체 기사윤리 심의 전문위원제를 운영합니다.
  • 기사윤리 심의 : 박지훈 변호사
  • 위키리크스한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위키리크스한국. All rights reserved.
  • [위키리크스한국 보도원칙] 본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립니다.
    고충처리 : 02-702-2677 | 메일 : laputa813@wikileaks-kr.org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