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FOCUS] 대우건설, ‘중동 프로젝트’ 힘준다…현지 ‘법인 설립’ 추진
[건설 FOCUS] 대우건설, ‘중동 프로젝트’ 힘준다…현지 ‘법인 설립’ 추진
  • 김민석 기자
  • 승인 2023.07.19 17:21
  • 수정 2023.07.1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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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크메니스탄 부총리 등 주요 경제 사절단 면담 …상호 협력 체계 강화
투르크메니스탄 비료 플랜트 사업 협력 체계 점검…현지 지사 설립 추진
경제사절단, 푸르지오 건설 현장‧써밋갤러리 방문해 대우건설 기술력 입증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오른쪽)이 17일 오후 을지로 대우건설 본사에서 투르크메니스탄 경제사절단과 면담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오른쪽)이 17일 오후 을지로 대우건설 본사에서 투르크메니스탄 경제사절단과 면담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이 최근 방한한 투르크메니스탄 부총리를 포함한 주요 경제사절단과 면담을 통해 중동에서 진행 중인 프로젝트 현황에 대해 상호 점검하고, 협력 의지를 재확인하며 중동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탄탄히 다지고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 17일 오후 을지로 대우건설 본사를 방문한 투르크메니스탄 부총리, 대외경제은행장, 투르크멘화학공사 회장 등 15명의 경제사절단을 맞이해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백정완 대우건설 사장과의 면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에서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은 “지난 5월 첫 번째 투르크메니스탄 방문 후 2달 만에 한국에서 다시 만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대우건설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에 감사드리며, 대우에서 추진 중인 비료 플랜트 사업 2건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이무랏 안나맘메도브 투르크메니스탄 부총리는 “대우건설의 환대에 감사드리며, 상호 협력관계가 더욱 긴밀해질 것으로 기대되는 이번 방한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이어진 면담에서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은 “이번 방한을 통해 투르크메니스탄과 대우건설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기를 기원하며, 양국 간 교류 확대에도 앞장서겠다”며 “대우건설은 올해 9~10월경 개소를 목표로 투르크메니스탄 지사 설립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투르크메니스탄 정부와 더욱 가까이 의견을 나누고 신속한 협력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면담을 마친 투르크메니스탄 경제사절단은 18일 한국수출입은행장을 면담하고 대우건설이 시공한 인천 검암역 로열파크씨티푸르지오 현장, 울산 동북아 LNG 터미널 플랜트 현장, 부산 거가대교를 방문했다. 19일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무역협회 부회장을 면담하고 대우건설 주택전시관인 ‘써밋갤러리’의 견학이 예정돼 있다.

‘나이지리아 카두나 정유시설‘ 전경. [사진=대우건설]
‘나이지리아 카두나 정유시설‘ 전경. [사진=대우건설]

한편, 대우건설은 지난해 11월 투르크멘화학공사와 발칸 요소-암모니아 비료플랜트, 투르크메나밧 인산비료플랜트를 건설 프로젝트 등 비료공장 건설과 관련한 2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대우건설은 발칸 요소-암모니아 비료플랜트의 경우, 탄소중립에 도움되는 ‘블루 암모니아’ 생산 설비 건립을 제안했으며, 이를 통해 친환경 비료의 유럽 시장 수출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번 경제사절단에는 아르카닥 신도시 개발사업을 지휘하는 데리야겔디 위원장도 포함돼 관심을 받았다. 아르카닥 신도시는 수도 아쉬하바트 남서쪽 30㎞ 지역에 약 1000만㎡ 규모의 부지로 약 6만4000명이 거주할 예정인 스마트 신도시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총 투자비 약 50억달러가 투입돼 투르크메니스탄이 공들여 진행 중인 사업이다. 2019년 착공을 시작해 지난 6월 1단계 사업 준공을 완료했고, 2026년까지 진행될 2단계 사업에 대우건설이 참여를 검토 중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투르크메니스탄 경제사절단 방한을 통해 지난해 체결한 협약을 발전시키고, 대우건설과의 신뢰를 쌓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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