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경영 성과 입증”…코람코, 세계 부동산 ESG 평가 최고 등급 획득
“ESG 경영 성과 입증”…코람코, 세계 부동산 ESG 평가 최고 등급 획득
  • 김민석 기자
  • 승인 2023.10.12 09:38
  • 수정 2023.10.12 09: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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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등급 ‘5스타‘ 획득…ESG 정책‧사회기여도‧경영 투명성 등 다각적 기준 적용
서초 ‘마제스타시티 타워2‘, 강동 ‘이스트센트럴타워‘, ‘여의도 TP타워‘ 등 포함
‘여의도 TP타워‘ 조감도. [사진=코람코자산신탁]
‘여의도 TP타워‘ 조감도. [사진=코람코자산신탁]

코람코자산신탁(이하 코람코)이 전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부동산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하며 국내 ESG 수준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코람코는 세계 ESG 평가기구인 ‘GRESB(세계 부동산자산 지속가능성 평가) 2023’에서 100점 만점을 받아 최고등급 ‘5스타’를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GRESB는 부동산 실물 자산과 그 운용사를 대상으로 환경‧사회에 미치는 영향, 이해관계자와의 소통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세계 최고 권위 부동산 ESG 평가로, 여러 글로벌 부동산투자기업들이 해당 평가를 인용해 투자지표로 활용하는 만큼 향후 부동산 투자에 긍정적으로 작용될 전망이다.

코람코도 세계적인 ESG 흐름에 발맞추기 위해 지난해 처음 해당 평가에 참여했다. 참여 대상은 서초동에 위치한 ‘마제스타시티 타워2’로, LEED(미국 친환경 건축물 인증)의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평가를 받은 바 있는 대표적인 친환경 자산이었다. 당시 ‘5스타’를 획득하며 자신감을 얻은 코람코는 올해 참여자산을 3개로 늘려 평가에 참여했다.

참여 대상에는 ‘서초 마제스타시티 타워2’를 필두로 ‘강동 이스트센트럴타워’, ‘여의도 TP타워’ 등을 포함했다. 코람코는 참여 자산 모두에서 최고등급 ‘5스타’를 획득했다. 특히 여의도 TP타워는 사학연금공단이 앵커투자자인 ‘코크렙TP리츠’가 개발 중인 오피스빌딩으로, 과거 사학연금 서울회관을 코람코가 주도해 재건축을 진행하고 있는 개발 프로젝트다.

GRESB는 자산의 친환경성만을 평가하는 일반적 ESG 평가와 달리 운용사의 ESG 정책과 사회기여, 경영 투명성까지 정량화해 다각적인 평가 기준을 마련했다. 무엇보다 매년 평가조건과 기준을 상향시켜 참여 기관들의 ESG 수준을 제고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올해 평가에는 지난해 참여 대상보다 약 15% 늘어난 세계 75개국 2084개 부동산관련 기업과 부동산자산이 참여했다. 국내에서도 이지스자산운용과 마스턴투자운용 등이 평가에 참여했다.

코람코는 국내외 실물 부동산자산 및 부동산관련 지분투자를 통해 약 28조원의 자산을 운용 중인 리츠 부동산금융회사로, 이사회 직속 ESG 위원회와 ESG 전략팀을 주축으로 전사 ESG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같은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8월 ESG 종합보고서인 ‘코람코의 원대한 약속’을 발간하며 ESG 성과와 목표 등을 계수화해 투자자에게 배포한 바 있다.

정준호 코람코자산신탁 대표이사는 “코람코의 ESG는 누군가 만들어 놓은 원칙에 따르는 것이 아닌 투자자들과 다음세대에게 더 나은 환경을 전해주기 위한 새로운 도전”이라며 “GRESB 평가가 실제적인 수익률 제고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한층 발전된 ESG를 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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