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임직원 급여·성과급 등 담긴 '경영현황 공개 보고서' 발표
은행권, 임직원 급여·성과급 등 담긴 '경영현황 공개 보고서' 발표
  • 이한별 기자
  • 승인 2023.11.01 16:07
  • 수정 2023.11.0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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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등 18개사, 2022년 실적 기준 작성
은행산업 자율적인 투명경영 촉진 일환 공개
[사진출처=연합뉴스 제공]
[사진출처=연합뉴스 제공]

은행들이 급여·성과급 등을 폭넓게 공개하는 보고서를 일제히 발표했다.

1일 은행연합회는 은행권이 투명경영 제고를 위해 '은행 경영현황 공개 보고서'를 시범 작성해 발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은행권은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방안'에 대한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은행산업의 자율적인 투명경영을 촉진하고자 해당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는 작년 기준 실적을 바탕으로 작성됐다. 작성 대상은행은 시중은행, 지방은행, 인터넷전문은행, 특수은행 등 총 18개사다.

은행권은 기존에도 경영실적과 금리, 임직원 보수 등에 대해 사업보고서, 경영공시, 은행연합회 비교공시 등을 통해 폭넓게 공개해 왔다.

이번 보고서를 통해서는 은행이 △어떻게 이익을 창출하는지(대출·예금금리, 예대금리차, 이자·비이자이익 등) △창출한 이익을 어디에 사용하는지(배당, 임직원 보수, 사회공헌 등) △건전경영을 위한 투자(대손충당, 자산건전성 등)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그동안 간단한 데이터 위주로 공개되던 예금금리·대출금리와 순이자마진(NIM), 예대금리차 등은 전년 대비 어떠한 이유로 변화했는지 알 수 있도록 설명을 기재했다. 

또 공개수준이 다소 제한적인 임직원의 급여, 성과급, 희망퇴직금 등을 보다 폭넓게 공개하고 전년 대비 증감 원인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이번에 발표한 보고서는 작성기준 마련 과정에서 은행이 시범 작성한 것을 일반에도 공개한 것"이라며 "은행권은 향후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청취해 보고서 작성기준을 보완하고 내년부터 연 단위로 공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이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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