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퍼리’ 중심 자궁내막암 치료 전략 새롭게 재편”
“‘젬퍼리’ 중심 자궁내막암 치료 전략 새롭게 재편”
  • 조 은 기자
  • 승인 2024.01.24 13:37
  • 수정 2024.01.24 13: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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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지 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 교수
남은지 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 교수. [제공=한국GSK]
남은지 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 교수. [제공=한국GSK]

한국GSK는 국내 부인암 의료진을 대상으로 자궁내막암 치료제 ‘젬퍼리(성분 도스탈리맙)’의 급여 등재를 기념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 허가 이후 1년 만에 보험 급여 등재에 성공한 젬퍼리의 주요 임상 연구 결과를 소개하고, 실제 임상 사례를 공유했다. 

GARNET 임상 연구 제1저자이자 스페인 바르셀로나 국립병원 부인종양학과 책임자 아나 오크닌 교수가 ‘진행성·재발성 자궁내막암 치료의 앞길을 밝히다’라는 최신 치료 지견을 발표했다. 

아나 오크닌 교수는 젬퍼리의 FDA 허가 임상 연구인 GARNET 등 다양한 글로벌 연구에 참여한 경험을 토대로 진행성·재발성 자궁내막암 치료 패러다임 변화를 설명했다. 

이유영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자궁내막암 치료에 있어 바이오마커 기반의 임상적 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dMMR과 MSI-H 바이오마커가 확인된 경우 면역항암제에 잘 반응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는 만큼 미국종합암네트워크, 유럽종양학회 가이드라인 권고에 따라 dMMR/MSI-H 바이오마커 식별을 위해 유전성 자궁내막암 선별검사를 시행하고 이에 따라 임상적 의사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남은지 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젬퍼리의 한국인 대상 임상 경험을 소개했다. 

그는 “실제 치료 사례를 들여다보면 제한적이었던 자궁내막암 치료 전략이 젬퍼리를 중심으로 새롭게 재편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며 “국내에서도 젬퍼리를 필두로 자궁내막암 치료 옵션이 확대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우리치오 보르가타 대표이사는 “한국GSK의 첫 번째 항암제이자 부인암 최초로 급여 등재된 면역항암제 젬퍼리를 중심으로 자궁내막암 치료 패러다임을 논의할 수 있어 뜻깊다”며 “항암 분야의 혁신 리더로서 암 환자들의 생존율 극대화와 임상적 혜택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키리크스한국=조 은 기자]

choeun@wikileaks-k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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