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항문전문병원 서울송도병원은 암 환자를 대상으로하는 복합면역치료제 1상 임상연구를 몽골에서 실시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최근 원 내 면역세포연구소를 개소했다.
연구소에는 박사급 연구원 6명, 석사급 연구원 12명 및 임상연구 컨설턴트 자문 위원을 포함해 총 28명의 전문인력이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임상 연구는 NK세포(자연살해세포), 세포독성T세포, DC세포(수지상세포)를 조합해 암환자를 위한 복합면역세포치료제 상용화를 위한 첫 과정이다.
서울송도병원은 몽골 정부로부터 관련 연구에 대한 모든 허가를 받아 놓은 상태이고, 국내에서도 보건복지부에 연구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간 운영해 온 암 환자 개별 맞춤형 치료와 운동 및 식단 등을 통한 암 면역 케어 시스템에 1:1 맞춤형 복합면역세포치료 솔루션까지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이종균 서울송도병원 이사장은 “면역세포처리시설을 구축해 암 면역 치료영역에서의 새로운 도약을 앞두고 있다”며 “대장 항문 치료영역에서 꾸준히 선도적 의술을 펼칠 뿐만 아니라 암면역 치료영역에서도 끊임없이 연구하는 자세로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위키리크스한국=조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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